자연 재해를 비롯한 대형 사고, 전쟁 등이 끊이지 않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생각해 볼 여지를 잘 남겨줬다고 봅니다.
노스체가 너무 사랑스러웠지만, 그래서 또 너무 서글프고 그랬네요.

즐겁게 봤습니다!

"노스체(NOSCE)" (작가:황정은 연출:윤성호 무대디자인:박상봉 분장,소품디자인:장경숙 조명디자인:노명준 사운드디자인:유옥선 의상디자인:김미나 그래픽디자인:정김소리 홍보물사진:강희주 출연:김은희, 선명균, 박윤정, 최희진, 윤정로, 김민주 제작:프로젝트집단 세사람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22 창작산실 연극 첫 번째 작품이다. 2020년도에 "산악기상관측"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프로젝트집단 세사람 공연이다. 찾아보니 2018년도에 낭독공연으로 봤었던 작품이다, ''nosce'' 는 라틴어로 ''알다'' 라는 뜻이다. 그리이스의 유명한 격언 ''너 자신을 알라 nosce te ipsum'' 가 검색어에 나온다. 원전이 폭발한 지 25년 후, 이 지역이 관광지가 되고, 여기에 재난로봇 노스체가 들어 오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와우! 이 작품 제작비를 소품 구입으로 다 썼나? 엄청난 양의 소품이 먼저 눈에 뛴다. 출연 배우를 안보고 왔는데, 애정배우들이 세 명이나 나왔다! 그러나, 스토리는 약간 아쉽다. 마지막은 "벚꽃동산" 이 연상 되기도 한다. 역시 김은희, 최희진, 박윤정 베우님 연기가 너무 좋았다. 배우님들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1열 중블 취소표 잡아서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한편으로는 청소년들이 널리 보면 좋을 만한 극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희와 노스체 역을 맡은 배우님들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