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선인" (연출:이용성 포스터디자인:서용화 무대디자인:권은협 조명디자인:홍채은 음향디자인:이재 의상디자인:박지아 소품디자인:김자빈 분장디자인:김현모 출연:권은협, 김성웅, 김자빈, 김헌모, 노별, 박지아, 윤세빈, 이용성, 이재, 최지혜, 최현진, 허아랑, 홍채은, 황동훈 제작:극단 37 극장:열린극장 별점:★★★★☆) "왜 나쁜 행동들은 상을 받나요? 왜 착한 사람은 벌을 받죠?" 사천의 착한 여자 ''센테'' 그녀에게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 사람들의 요구가 심해지며 센테는 궁지에 몰려 하나의 선택을 한다.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처음 보는 극단이고 자리도 맨 끝이라 안볼려고 했으나,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라 관람 결정! 역시 내용은 지루했지만, 센테 역의 박지아 배우님의 연기가 자연스러워서 별점 1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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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의 소격효과를 어떻게 활용하여 극장에서 표현하는지 궁금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극본의 내용에 맞게 물질주의에 물든 사회, 비참한 기로에 놓인 인물들의 욕심이나 주인공, 개인의 무력함을 나타내는 데에 사용되는 서사적인 장치나 기술적 묘사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소극장이어도 필요한 부분을 과하지 않고 극에 어울리도록 적절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극에 빠져들다가도 객석을 향해 주제의식에 관해 생각하게 만드는 거리두기 기법도 좋았읍니다. 배우분들의 연기도 전체적으로 톤앤매너가 좋았어요. 즐거운 연극 관람하여 글 남기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물장수 연기하시는 분이 등장하여 막의 분위기를 진행시킬 때의 연기가 꽤나 재치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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