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봇레이" (작,연출:남기헌 드라마투르그:이지혜 무대소품디자인:서정인, 김다정 조명디자인:도상민 음악,음향디자인:윤현로 움직임,안무디자인:양은숙 의상디자인:방종혁 그래픽디자인:정다진 사진,영상촬영:한문희 출연:최연오, 홍철희, 정해린, 김태양, 김재환, 양지운, 윤새얀 제작:남기헌, 마밀라삐나빠따이 극장: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별점::★★★☆☆) 한무리의 존재들이 나와 극장을 우주로 만든다. 회사의 로봇 레이에 대한 광고가 한가득 진행되고, 남주의 곁으로 레이가 도착한다. 그런데 레이는 작동이 시작되자마자 자신을 인간이라고 소개하며 다짜고짜 남주의 심장소리를 듣겠다며 달려든다. 남주는 밀쳐내고 레이는 고장난것 처럼 보인다. 남주는 당황하여 그런 레이를 회사에 교체해달라고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래도 이제는 남주의 생명정보데이터 수집도 완료하고, 남주 대신 출근하겠다는 레이. 남주와 레이의 평화로운 일상이 이어지던 중 레이 개발자 남박사의 안락사 직전 남박사는 모든 레이에게 숨겨져 있던 코드를 발동한다. 이로 인해 모든 레이는 특이점이 생기고, 남주의 레이도 고통스러워한다. 회사에서는 모든 레이들을 회수하려고 하고 이를 막는 남주와 회사원들 사이의 실랑이가 벌어지는데.....
연출님은 극단 고래 출신이고, 극단 이름인 ''마밀라삐나따빠이(Mamihlapinatapai)''는 세상에서 가장 긴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기네스북에 오른 단어 라고 한다. 어제 처럼 너무 많이 기대를 했나... 중반 까지는 집중하고 봤는데, 후반부가 좀 지루하다. 그래서, 레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극단을 응원하며 별점 1개 추가!

"우주로봇레이" (작,연출:남기헌 드라마투르그:이지혜 무대소품디자인:서정인, 김다정 조명디자인:도상민 음악,음향디자인:윤현로 움직임,안무디자인:양은숙 의상디자인:방종혁 그래픽디자인:정다진 사진,영상촬영:한문희 출연:최연오, 홍철희, 정해린, 김태양, 김재환, 양지운, 윤새얀 제작:남기헌, 마밀라삐나빠따이 극장: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별점::★★★☆☆) 한무리의 존재들이 나와 극장을 우주로 만든다. 회사의 로봇 레이에 대한 광고가 한가득 진행되고, 남주의 곁으로 레이가 도착한다. 그런데 레이는 작동이 시작되자마자 자신을 인간이라고 소개하며 다짜고짜 남주의 심장소리를 듣겠다며 달려든다. 남주는 밀쳐내고 레이는 고장난것 처럼 보인다. 남주는 당황하여 그런 레이를 회사에 교체해달라고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래도 이제는 남주의 생명정보데이터 수집도 완료하고, 남주 대신 출근하겠다는 레이. 남주와 레이의 평화로운 일상이 이어지던 중 레이 개발자 남박사의 안락사 직전 남박사는 모든 레이에게 숨겨져 있던 코드를 발동한다. 이로 인해 모든 레이는 특이점이 생기고, 남주의 레이도 고통스러워한다. 회사에서는 모든 레이들을 회수하려고 하고 이를 막는 남주와 회사원들 사이의 실랑이가 벌어지는데.....
연출님은 극단 고래 출신이고, 극단 이름인 ''마밀라삐나따빠이(Mamihlapinatapai)''는 세상에서 가장 긴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기네스북에 오른 단어 라고 한다. 어제 처럼 너무 많이 기대를 했나... 중반 까지는 집중하고 봤는데, 후반부가 좀 지루하다. 그래서, 레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극단을 응원하며 별점 1개 추가!

귀여운 제목에서부터 우주를 그린 작품이라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과연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컷던 작품이었다.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기분이 너무 좋아지게 만드는 연극이었는데
어쩜 이렇게 새롭고 즐거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고,
다음에 이어질 장면들도 더욱 기대가 되게 만들어졌다.
최소한의 무대 구성으로 거의 빈공간이라 할 수 있는 무대에서 배우들만의 움직임과 연기로서
그려지는 공연이었는데 전혀 지루함이나 허전함이 없었고 흥미롭고 탄탄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서 가득 채워진 무대에 감탄이 내내 흘러나왔던 공연이었다.
이 공연은 연출과 배우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서로가 함께 돋보일 수 있어 좋았다.
많은 연극 작품을 봐왔고 우주라는 소재가 이제는 흔하다고 할 수 있어
어쩌면 진부하게 만들어졌을지 모를 주제였지만 정말 흥미롭고 재밋으면서도 멋진 연출이었다.
어떤 공연이든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으로 즐겁게 관람했던 공연이었기에 좋은점만 남겨두고 싶다.
오랜만에 기분좋은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얻어 가는 공연을 봐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