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시작 알림을 받아서 일찍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쳄발로는 드물게 볼 수 있는 악기인데 공연내내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실황으로 볼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 옛날 왕궁에서 실내악을 듣는 느낌~
게다가 용재 오닐의 비올라는 어쩜 그렇게 멋진 소리를 내는지 감동이었고, 김종호의 바로크 기타, 존노의 테너도 훌륭했다. 다양한 구성으로 용재 오닐의 연주가 많지는 않았지만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왜 리차드용재를 말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예약은 좀 늦게 해서 2층 객석에서 들을 수 밖에 없었지만
리차드용재의 천재적인 비올라 연주 소리를 듣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던것 같다.
역시 천재성이 느껴졌다.
약간의 쇼맨십과 천재임에도 팬을 대할 줄 아는
그리고 어떻게 연주해야하는 줄을 잘아는 듯했다.
테너 솔로로 나온 존노의 성량도 멀리 있었지만
아주 가까이에서 듣는 것 같은 착각이 느껴질 정도로
깔끔하고 풍성한 성량이 참 듣기 좋았다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청주에서 연주회를 하는 자리에 같이 참석할수 있어 연말을 맞아 너무 뜻깊은 시간이 되렀던거 같다.
기대한 만큼 울리는 소리, 처음 접한 바로크음악의 깊은 음들이 존노님의 목소리에 날개를 달아준듯 좋았습니다. 해설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연주에 빠져 들었으나 음량의 질이 떨어져 챔발로의 소리를 들으려면 매우 집중해야 해서 속상하였다.
예술의 전당 2층 좌석이 비행기 이코노미석처럼 비좁았고 실내 온도가 무척 뜨거워 땀이 나고 답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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