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창우극장에서 903호라는 연극을 처음 봤는데 배우들 연기는 물론 기발하다고 생각했던 연출까지!! 정말 재밌었고 합도 잘맞아 놀랐어요..♡ 남은 공연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들 연기 너무 너무 잘하고, 캐릭터 한명 한명 너무 너무 너무 매력있고,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는 연극이었어요 ㅠㅠ 아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작품 보았네요^^ 다음에도 이 극단 연극은 꼭 보고싶어요~~ <903호> 믿고 볼 수 있는 연극입니다! 많이들 보셨으면 해요~~ 화이팅^^

이번에도 <극단 프로젝트 해동머리>배우님들 연기력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각각의 캐릭터 소화력도 뛰어나지만 서로가 퐈이팅 넘치게 준비하면서 합을 맞춰왔다는게 바로 느껴지네요~

스토리는 극중 상황에 뿌려진 떡밥들이 후반부에 하나씩 차곡차곡 회수될 때 치밀함도 좋았고,
마지막 반전으로 몰아가는 이야기의 흡입력도 좋았습니다.
사람이 아닌(?) 역할을 맡은 두 분의 캐릭터도 매우 신선했어요~!!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보여주는 (또는, 무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아이디어 넘치는 연출도 돋보였어요.
공연 시작 전에 무대에 저 소품들은 왜 저렇게 만들었을까? 궁금했는데,
90분 내내 적재적소에 아낌없이 활용되더라고요.
소품과 동선으로 공간을 매우 입체적으로 활용하는게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90분이 정말 짧게 지나갔어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완성도 높은 연극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