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오래간만에 본 공연이었는데 관객도 꽉차고 학창시절 부조리한 세상을 마주하는 학생들의 감성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약방의 감초처럼 선생님, 도둑갈매기 역활로 극의 활기와 웃음포인트를 만들어준 배우와 학생역 배우분들의 열연이 느껴지는 여운이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하지만 알고 싶지 않은 편견이라는 주제를 너무 무겁지 않게 표현한 연극이라 좋았다
우린 대체 뭘 믿고 있는거냐고 말하던 준희의 모습이 연극이 끝난 뒤에도 계속 생각난다
배우분들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내용도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매우 흥미로웠던건 캐스팅 성별이 바뀐다는 점!!
창단 작품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계속 좋은 공연 올려주세요^^!
관람 후 마음 속 선인장 하나를 키우고 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 간만에 좋은 연극 잘 보고왔네요!
시련에 굴하지 않고 조용히 선인장을 돌보며 언젠가 꽃피우기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사회에 순응해 살아가며 잃어버린 나의 선인장은 무엇인지 그 꽃은 어떤 결말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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