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보통이 아니다.
평소에 잘 접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보니 더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공통좀은 경계를 넘었다는 것, 그리고 자유와 권리가 제한되었다는 것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이 땅에 살아가는 이주민과 난민의 삶을 들여다 본다.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스토리
무대 연출이 인상적이고 배우들의 연기도 매력적이었다.
연극이 끝날무렵 공간을 가득 메운 무거운 공기가 일상으로 퍼져 가벼워지기를,
관객 한명 한명이 우리 곁에 있는 이주민과 난민들에게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랐다.
요즘 오로지 대학로 상업극만 보다가, 사회문제를 정면으로 들이받는 이런 좋은 공연 보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공연 시작 전에 관람 매너에 대한 안내를 좀 더 상세히 해주셨으면 해요.
모 교수님?이 작가인가요 연출인가요? 관련해서 오신 분들 매너가 영 꽝이던데... 초대해주신 분 얼굴에 똥칠하실 의도가 아니라면 공연 중에 수시로 스마트 워치로 문자 확인하거나 내내 앞으로 숙여서 뒷사람 시야 가리는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초대하신 교수님 엿먹이실 의도셨으면 성함을 좀 더 여러번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기억 좀 하게 ㅋ)
소포클레스의 그리스 비극 ''안티고네''의 대사와 오버랩되어 펼쳐지는 난민,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자 들의 문제를 나름 적나라하게 제시한 작품..
과연 오이디푸스를 적대시하고 외면하던 고대 그리스와 이주 노동자에 대해 백안시하는 대한민국 사회를 다르다 할 수 있겠는가..
온갖 은유적인 표현 속에서도 던져야 할 메시지가 분명한 작품이다. ''포용''은 소수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아니다. 언젠간 소수가 될 수도 있는 우리를 위한 자세이다..
난민문제를 그리스의 고전 오이디푸스에서 차용했네요. 역쉬 고급집니다.
특히 튀르키예 배우가 연기하니 더욱 와닿았어요.
난민은 배척하면서 이주 노동자의 돌봄에 기대는 아이러니한 사회~
기후난민에 동물권까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네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극단 코끼리 만보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 연극 후기에요
하는곳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이고
표는 1시간전부터 받을수있어요
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를 현대화한 최고의 형태를 봤어요.
배우 코로스 코로스장을 구성된 비극의 형식적인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어요.
고대 그리스인들의 느꼈을 법한 감동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야말고 비극이었어요.
오이디푸스가 스핑크스를 물리치면서 영웅의 오만함과 운명에 꺽이는영연극이라 볼수있어요.
그들의 피하고 싶었던 운명에 자기도 모르게 휩쓸리는 인간의 대한 연극이 그려져요.
오이디푸스의 사랑하는 가족과 백성을 위한 선한의지를 가진 인간이었어요.
신탁으로써 내려진 더러운 인간이라는 저주를 콤플렉스로 가진 심약한 인간이었어요.
스핑크스를 물치면서 영웅의 모습으로 가뭄의 고통받는 대한 걱정을 눌린 지친왕의 모습이었어요.
소포클레스의 비극에 대한 느낌 오이디푸스와를 달랐어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는 세상 어떤 문제도 다 해결할수 있는 생각하는 왕이었어요.
이루어지지도 상상도 못한 운명의 부디치면서 끝까지 자신의 대한 신뢰를 놓치 않았어요.
그래서 진신을 마주했을떄 더 처참하게 무너졌어요.
오이디푸스는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를 읹지 않고 거기에 벗어나기 위해 계속 갈등하는 인간이었어요.
마치 그 저주가 일으킨 혼란 떄문에 실수로 친아버지를 죽이걸로 보이게 해요.
전왕 라이오스를 죽이는것이 아닐까 고민하는 그를 감싸던 이오카스테가 목을 맸을때 오이디푸스를 엄마를 불르면서 절규하게되요.
기억에 없는 엄마가 자신을 죽이려고했던 엄마지만 자기의 저주받은 운명을 나누어가진 존재를 부르는 오이디푸스의 외침에 원망하기 보다는 그리움에 같았어요.
최고의 작품이고 추천하는 연극이에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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