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 돈주고 콘서트까지 보러가냐 했는데 그 '누'를 맡게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가 라이브로 귀에 때려박혀서 고막 녹아내렸습니다. 다음에 또 보러가야지ㅎㅎ

오늘은 너무 보고 싶었던 제 최애 가수 백아님의 공연을 보고 왔어요. 단연코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의 한 장면일 거예요. 공연을 보다 중간중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울컥하는 순간들이 많아서 그렇게 가까웠는데도 눈물 때문에 백아님 얼굴을 잘 못 본 것 같아서 아쉽지만 최대한 이 행복한 순간을 눈에 그리고 마음에 담으려 노력했어요. 공연을 보는 순간순간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특히 백아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노래를 쓰셨을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그 답을 듣고 노래를 들으니 감동이 몇만 배는 컸어요. 이런 예쁜 마음으로 노래를 쓰셨었구나 하면서요. 오늘 백아님 덕분에 많은 위로와 힘을 받고 가요. 힘이 드는 일이 있어도 오늘의 행복을 곱씹으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받은 위로와 힘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백아님께 조금이나마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카메라가 실물을 못 담아서 너무 아쉽네요 목소리, 성격, 행동, 얼굴 하나하나 모두 너무 예쁘신 백아님! 언제까지고 응원하고 노래 아껴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프닝 부터 광광 울었따

백아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