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도 떠올리게 해주셨다! ~~ 웃음도 주셨다! ~~ 이어서 감동도 주셨다! ~~ 아~ 이렇게 80의 연세에도 건재하신 모습을 보여주시다니 ~~ 게다가 당신께서는 90세 나이때까지도 노래를 부를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을 때는 모든 관객들이 다 우뢰와같은 박수를 보내주시기도 하였다~~^^* "어느 날 난 낙엽지는 소리에 갑자기 텅빈 내마음을 보았죠~~" 아~ 어느 가을날 TV에서 김도향씨가 부른 위 노래에 나는 그 순간 가슴뭉클해졌던 적이 있었다. 물론 그전부터 김도향씨의 팬이었지만 그때 가을이후로 김도향씨 노래는 더욱더 찾아듣게되었다. 바보처럼 살았군요 벽오동 심은 뜻은 언덕위에 올라 아~ 이렇게도 주옥같은 명곡들을 많이 남기신 김도향님께서 데뷔 55주년 기념 콘서트를 하신다하니 이 콘서트 무척 기대되어 난 7호선 학동역에 있는 실제 <삼익악기 엠팟홀>에 갔고 거기서 한 거인의 인생역정과 음악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참 좋았다~^^* 그리하여 내생애 최고의 콘서트중 하나였다. 콘서트 끝나고나서는 김도향씨와 기념촬영까지도 하여 더욱 뜻깊었다. 아~ 김도향씨 전국투어를 하신다니 건강히 잘하시길 빌며 내년에 900석의 마포아트센터에서 하는 콘서트도 성황리에 진행되시길 기원합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삼익악기엠팟홀. 이곳에서는 우리에게 나는 바보처럼 살았군요, 벽오등 심은 뜻은 등의 명곡으로 알려진 가수 김도향의 데뷔55주년 기념콘서트를 보러 왔는데 콘서트홀이 너무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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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어떻게 데뷔하게 되었고 어떤 공부를 지금도 하고 있으며 어떤 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를 그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으면서 함께 하는 시간이었는데 행복하고 또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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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이라는 나이에도 그의 소리는 여전하더라구요. 흑인의 소울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팝과 가요, 그리고 CM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CM송의 경우 누구나 다 들어봤을 친근한 곡들이라서 저절로 따라 부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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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간이라는 곡은 그의 비교적 최근 곡이라 할수 있는데 저의 애정곡이었는데 이번에도 불러주셔서 너무 좋았고 아내가 내건가라는 생각해 볼게 참많은 가사들로 가득하더라구요.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곡이었고 앞으로도 자주 들어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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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전히 컴퓨터를 배우고 있고 새로운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고합니다.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소년같다고나할까요.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를 부를때는 감동받았고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에서는 그의 멋진 가창력과 흑인 소울 정신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가 들려주는 그가 해석한 서른 즈음에와 그대 그리고 나도 역시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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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고 내년에 마포아트홀에서 공연을 한다니 벌써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전국을 돌며 데뷔 55주년 기념콘서트가 열린다고 하니 지방의 청중들에게 그의 좋은 음악을 실컷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5년에 내공을 에너지와 함께 멋진 바이브를 관객에게 전달해준 공연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나레이션은 격려과 되었으며, 허스키한 보이스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대단한 콘서트 였습니다!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그렇게 살아버린 내 인생을,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바보처럼 바보처럼"

공연 안내 포스터에도 붙어있던 바보처럼 살았군요와 함께 팝송, CM송 등으로 알뜰 살뜰하게 구성되었던 이번 공연.

그리고 박수와 환호의 시간을 거치다보니 어느새 마무리되어 버린 공연시간.

이렇게 소중한 무대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한 모습으로 다양한 공연을 지속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 공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엠팟홀에서의 경험을 하나 더 쌓아간 하루가 되었습니다!

무대위에서 담담히 읍조리는 가사에는 가객의 삶이 투영된다.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을 스스로에

고백하는 담담한 한마디.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이렇게 공연은 끝이 났다.

오래도록 무대에서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