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즈시절부터 계속 눈앞에서 보고싶어했던
슬래쉬의 공연을 보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영광이고 기뻤다.

그런데, 마이크 볼륨을 너무 높게한건지 마일즈케네디의 고음을 선명히 들을 수가 없었다.
깨지는 소리만 나고
Starlight 에서는 쫙뻗는 고음을 들어줘야 제맛인데.......

하지만, 슬래쉬의 1시간반 넘는 기타 플레이는 모두의 혼을 빼놓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왼쪽에 앞쪽에서 5번째 줄 쯤 어떤 안경낀 아저씨 하나
오프닝 밴드 등장하고 뒤에서 사람들이 밀어서 밀리는 바람에 여러 사람이 그 아저씨를 밀게 됬는데,
"ㅅㅂ새끼야 밀지마" 라면서 개 ㅈㄹ을 해댄다. 이런 공연 첨 오는가보다. 개념이 없다.
기분나빠서 뒤로 가서 안 밀리는 곳에서 편히 봤다.

앞에서 보려고 일찍 간건 소용없게 됬지만, 그래도 슬래쉬의 아우라를 느낀 것만으로도
정말 엄청난 영광이였다.

최고!! 감동!!
슬래쉬 의 내한 공연 만남 그자체가 감동이고 최고였다.!!
슬래쉬 를 외치며 기다리는 팬들이 흥분 하며 땀을 흘렸다.
나또한 기다리다 지친 그찰라 곡이 흐른다.

이번 한해를 시작하며 미친 하루를 보냈다.
정말 가슴이 뛰었다.

슬래쉬는 스테이지 위에 존재 했고 목격했다.

그의 기타 사운드 는 내 가슴까지 전해졌다.

락 하면 슬래쉬 슬래쉬 하면 락.!!!!
또 오길 바란다 !!!!!

중학교 때부터 슬래쉬 형님을 따라하기 시작한 1人 ㅋㅋ
드디어 드디어 20년 만에 슬래쉬 형님과 만나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공연시간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졌었죠..ㅠㅠㅠㅠ
그날의 감동과 전율은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한가지.....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ㅋ 싸인을 못받았다는거 ㅋㅋ 사진도 같이 찍고 싶었는데 ㅠㅠㅠㅠㅠ
다음에 오실때는 꼭~~!!! 1대1 대면을 하고싶네요 ㅎㅎㅎ 넘 좋아서 기절할지도...ㅋㅋ
공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멋졌어요~~~ 꼭 담에 또 봐여~~~~슬래쉬여!!!! 영원하라!~~~~~~~~

좋아했던 곡들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만족했어요.

또 다른 수많은 명곡들을 라이브로 듣고 싶습니다.

공연이 너무 짧았고 끝나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ㅠㅠ

몸은 늙었지만 음악은 여전합니다!!
Beast s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