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은 정동하 팬
저는 알리 팬
광화문연가 듀엣곡을 시작으로
2시간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열정적으로 열창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프로다
왜 열광하고 사랑 받는지 다시금 느기께 된 소중한 시간 이었다
집사람 한테 점수 좀 받았어용 ㅎ

아내와 등 대고 산지가 30년이 되었는데 애들 키우기 바빠 제대로 문화 생활을 못했어요. 간혹 영화관 가는것 이 다였지요. 아내가 알리씨를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오랜만에 아내친구들 초대하여 8명의 대군(?)이 공연 참관을 하게 되었어요. 좋아라 같이 노래 부르고, 율동을 따라하는 아내를 보면서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잊어져 가던 시간으로의 회귀를 느끼며 스쳐가는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준 친구 분들에게도 감사드리며 간혹 세상사 잊어버리고 같이 노래 부르고 못 추는 춤이지만 함께 꿈틀거려 보는 시간을 간혹 가졌으면 합니다. 우리 나이에 한국전통가요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참 많은데 저희 부부는 불후의 명곡에 나오는 7080 혹 90까지의 명곡 들을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불후의 명곡의 공연이 있으면 꼭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