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오페라 = 라트라비아타

첨엔 주로. 유명한 아리아들이 나와서 넘 좋았구요

끝엔 슬펐어요..

소프라노 .! 님! 정말 대단하십니다.ㅎ 짱이었어요.ㅋ

원래 이 오페라를 좋아라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좋았습니다.
CD로 듣기도 하는데,
역시 오페라는 공연장에 가서 관람하는게 짱인거 같습니다.

처음 나왔을땐 매우 비극적인 러브스토리였겠지만...
지금의 시각으로 봤을땐 이해되는 캐릭터가 아무도 없었다고 하면 너무 메마른게 아닐까...하는 생각은 들지만...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헤어지면서 죽겠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내뱉고서는 결국 남자를 떠나서 간곳은 원래 본인이 있던 자리였던 "파티장"... 남자도 아무리 열받았기로서니 여자한테 돈 던지고 성질폭발...남자아빠도 여자한테 헤어지랬다가 남자한테 왜 이러냐며 말리는....처음부터 끝까지 이해되는 캐릭터는 하나도 없었지만 순전히 이 오페라를 다 볼 수 있었던건 열연을 아끼지 않는 배우들 덕이었던것 같다...

유명하고 그만큼 검증된 작품이라 보긴 했지만 그냥 스토리만 알던 거랑 실제로 오페라를 보게되었을때의 기분은 좀 다르다고나 할까...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 특히 남자주인공 아버지로 나왔던 분~(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다음번엔 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보도록 신중을 기해야 겠다...

지난번에 본 팔리아치보다 훨씬 낫네요... 소프라노 목소리가 너무 이쁩니다...
내용은 많이 슬픕니다.... 눈물이 날수도......

미리 오페라 줄거리를읽고 가서 그런지

스토리 전개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공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