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앵앵콜의 엄청난 팬서비스
클래식과 재즈 탱고와 케이팝 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팔방미인의 행복한 공연
연주를 듣는 것 만으로 심장이 두근두근해서 혼났습니다. 소리가 잘 울려요. 생각보다 아늑하고 잘 보이는 무대 구조라 그런지 앉아있는데도 뭔가 부끄러웠습니다. 서로서로 잘보여서 그런가봐요. 곡구성이 다양하고, 압도적 매혹적 혹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바이올린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선곡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안하게 공연을 이끌어주셨고 따듯한 느낌과 뜨거운 느낌을 함께 받았습니다. 재즈한 테마의 곡에서는 저도 스윙을 함께 가져가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멋져요!
너무 완벽하게 잘해서 신들린 연주라는 말이 생각났어요.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지루하지 않게 후딱 지나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내년에 또 보러 갈거예요.
피아노를 좋아해서 관현악이나 피아노 리사이틀 혹은 피아노 협주곡 위주로 다녔는데 우연히 레이첸의 영상을 보고 직접 보고싶어서 다녀왔다.
바이올린이 원래부터 고급스러운 것은 알았지만 직접 연주하는 걸 들으니 생각보다 더 아름답고 호소력이 짙었다. 무대와 가까워 원음에 가깝게 들리다보니 빠져들 수 밖에 없었고 한번 더 기회가 있다면 관람하러 오려고 한다.
2시긴 넘게 이루어진 공연이지만, 레이첸이 연주하는 바이올린 소리 하나만으로도 지루할 틈 없는 꽉찬 공연. 감동이었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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