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프고 그래서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서 안간힘을 쓰고...
그러다보면...인생에서 더 잘 살려고 노력하다보면...
일이 많아서 더 가족들과 멀어져서~
더욱 행복해지지 않을 때가 있다는걸 느낍니다.

완승이를 보면서 힘들때라도 가족들과 사랑하면서 더욱 행복하게 지내는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해주네요. 질풍노도의 청소년들이 더욱 많이 보아야 하는 뮤지컬입니다.

락 및 발라드 밴드공연때문에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프지만 밝고 명랑한 완승이의 행복함이 제게도 뭍혀지는 것 같아서 다 보고 난 후도 따스했습니다.

강츄입니다.

2011. 3. 6(일) 3시공연 - 뮤지컬 '완승'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를정도의 공연은 정말 오랜만에 본듯하다

먼저 뮤지컬 '완승' 은 혼자봐도 좋고. 친구랑.부모님이랑 같이 봐도 될만한 공연인듯싶다!

보지 못하고 걷지 못하고 또 사춘기를 넘기지 못할거라는 완승이가 노래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이 공연을 완승의 시선으로 보게되는것같다. 그리고 완승은 장애를 갖고있지만 밝게 웃고 외롭지 않아한다. 완승이의 곁에는 서로 사랑하는 부모님이 있기때문에..^^

그리고 완승이라는 같은 이름의 밴드가 나와 완승의 고민도 들어주고 완승이를 위로해주고 격려해주고 자원봉사자 2명도 완승이와 친구를 해주며 같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

나는 완승이가 처음에 잠은 왜자냐고 할때.. 울고말았다..^^:;

이런 완승이가 희망을 품고 항상 웃으며 자신을 포함해 엄마와 아빠까지 치유해준다.

음.. 처음 시작할땐 보지도 걷지도 못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도 힘들텐데 진짜 보지도 걷지도 못하는 사람은 마음속으로 보고 걸을텐데. 과연 무엇을 보고 어디를 향해 걸어가는건지...궁금했다.

여름바다... 시간적개념이나리 상징적인 개념으로 생각하는 걸보면서 뭔지는 모르겠지만 궁금증이 조금은 풀린것같다.

아무튼 말은 하고싶은데 표현이 안될정도로 좋았다. 한번 더 보고싶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