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카페 연극 처음 봤는데 음료 마시면서 볼 수 있고, 배우들 얼굴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줄거리도 신선했고, 배우님들 연기력이 높아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추천하고 싶어요!

소극장이 아닌 실제 운영하는 카페에서 연극을 관람하게 될줄이야 나름 신선하더라구요
70분이란 시간동안 연극을 관람하면서 음료도 마시며 배우님들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수 있어 좋았고 스토리자체도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차 시간가는줄 몰랐답니다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대학로에서 ''카페 연극''이라는 부분이 눈길을 끌었어요!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공연을 보면서 카페에서 구매한 음료를 마실 수 있었답니당!!)

제목과 포스터에서 어떤 내용인지 대충 짐작이 가지 않으세요?! ㅎㅎ
그와 그녀가 들려주는 달달하고 간지러운 이야기 일 것 같죠~ ㅎㅎ(맞아요!)

때는 2006년 12월 17일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있었던 어느 날.
15년 지기 친구였던 그와 그녀는 술을 먹고 대형사고(?)를 칩니다
그리고 오늘, 며칠전의 실수(?)를 정리하겠다고 만난 두사람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가요? ㅎㅎㅎㅎ

카페에서 하는 공연이기에 무대도 없고,
두 배우분과 테이블/의자 2개뿐이었지만
극의 중간중간 풉 하고 터지는 개그요소와 간지럽고 콩닥거리는 두 남여의 이야기
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여운을 주는 해피엔딩까지!!

관람 후 카페를 나설 때 이 공연을 보러오길 잘했다고 생각하실거예요!!
뻔하고 소소하지만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연극이었답니다!

편하게 카페에서 먹으면서 감상가능해서 너무 편하게 볼수 있어용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극장이 아니라 실제 영업하는 카페 공간을 활용해 공연을 하고,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를 가지고 들어가 마시며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공연은 거의 두 남녀의 대사 위주로 전개되는데, 남사친-여사친 관계인 두 남녀가 전날 술김에 한 실수에 대해 언쟁을 벌이다가 다시 두 사람의 과거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러던 중 갑작스런 계기로 서로 짝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는 내용입니다. 극의 전개도 재미있고, 반전과 결말마저도 완벽했습니다. 앞으로도 쭉 사랑받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