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아파트 카페(망포 힐스) 커뮤니티에 올라온 신데룰라 뮤지컬 공연 정보를 보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요즘 초춘기를 겪고 있는 초3학년 딸과 보면 좋은 시간이 될거 같아서 바로 예매를 했다.
맞벌이 엄마 아빠이기에 표현은 잘 하지 않지만 외로움도 많이 타는거 같고 요즘 부쩍 컸다는 느낌과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하는 딸을 보면서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한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부쩍 드는 요즘 만난 신데룰라는 딸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였고 시간이였다. 내성적인 성격에 공연내내 무표정하여 걱정 했는데 공연이 끝나고 나서 먼저 너무 재미있었다고 애기해주고 "만세만세" 율동도 여러번 따라하면서 밝은 표정을 보여줘서 너무 행복 했습니다.
신데룰라는 자기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아이며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라고 대화하면서 하루를 행복히 마무리 했습니다. 앞으로도 수원에서 좋은 공연 많이 진행 해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