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한 공연...
책으로 많이 접했던 이야기라 아이가 내용을 잘 받아 들였답니다.
공연을 보고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질까봐 매일 전전긍긍이네요. ㅎㅎㅎ
딸아이랑 처음 본 뮤지컬이었어요.
조금 걱정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딸이 조명이랑 음향 때문에 무섭다고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정말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저도 나가려고 했는데 기회를 엿보다 보니
딸아이가 잘 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끝까지 잘 봤습니다.
좀 어린 아이일경우는 5번째이상 줄에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3번째줄에서 봤는데 너무 가까우니까 더 무서워하는 것 같더라구요.
암튼 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런가 품격있는 뮤지컬은 아닌것 같구요
아이들과 한 번 즐겁게 볼만은 합니다~
상당히 재미있었어요..
예림당아트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는데 역에서 좀 멀어서 그게 좀 불편하드라구욤.
공연중 안개같은게 고장난듯했어요..
계속 나오다 말다 나오다 말다 그러는듯했네요..
그치만 중간에 피노키오가 장난감나라에 갔을때 공도 던져주고
큰공도 앞에서 뒤로 굴리기도 해서 아이들이 신나했어요..
담에 또 PMC 공연보러 갈겁니당. ㅋㅋㅋ
역쉬~송승환씨의 뮤지컬이네요~
전용관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이후 2번째 보는 뮤지컬이고요~스토리는 다른뮤지컬에 비해
탄탄한건 뮤지컬을 좀 본다는 엄마들은 아실거에요~~^^
이번에 12개월 막 접어든 조카와 7살 제 막내아들과 같이 보고왔는데요...12개월짜리 울 조카가
뮤지컬시작과 동시에 눈을 무대에서 띠질못하네요..
저희 아들 첫 뮤지컬은 2돌 안돼 보여줬는데 저희 아들도 한 집중력한다는 아이인데도 공연중한 20분정도는 집중못하는데..울 조카 피노키오너무 잘보네요..
정말 잘봤습니다~~
토요일 마지막 공연을 보러갔는데
완성도가 매우 높아 놀랐습니다.
스토리도 있고 신나는 음악도 있어서
초딩들도 유딩들도 집중해서 보네요
사람도 많던데 곧 마지막 공연이라니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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