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네요.

살다살다 여친이 먼저 표 끊고 가자고 한건 첨이에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결혼 얘기가 나오길래 여자들의 수다만 줄줄 나올거 같았는데

남자도 공감하며 보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새로운 입장에 서보기도 하구요.

그리고 멀티맨은 한명으로 알고 있었는데 볼때마다 다른 사람 같은 느낌이더군요.

여자 배우들은 또 미모가...좋았어요 *-_-*

또한 소리아트홀 깨끗하고 연극에 집중할수 있는 공연장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후기 적는게 어색하기는 하지만 보여주신 아가씨를 위해 이 정도 감상평 정도는 남겨야 할거 같아

이렇게 적습니다.

남자분들 너무 어색해하지 말고 다녀오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오랜만에 여자친구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여자들만 좋아할 만한 연극을 예매했답니다.

그래서 기대는 안했었는데 대만족 이었어요. 여자들이 더 공감할 이야기이지만

남자들이 봐도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기 었습니다.

관객과 하나가 된다는게 먼지 처음으로 알게 해준 연극입니다.

배우들과 대화도 하고 눈빛을 주고받고 더욱더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남자배우의 연기 정말 대단했습니다. 도대체 일인 몇역이니?^^

잘난척하는 선배역할 할때 정말 웃겼어요 .연습한 개그가 아니라 뼛속에서 나오는 개그본능같이

느껴졌어요 ㅋㅋ

노래도 있고, 개그도 있고 ,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는 추천할만한 연극입니다.

여자친구도 같이 잘왔다면서 만족했어요ㅋ 남자는 이럴때 좀 뿌듯하죠ㅎㅎㅎ

기존에 보았던 뮤지컬이나 연극들이 큰 공연장에서 했던 것에 비해
작은 소규모 공연장 연극이라서 어떨까... 광장히 궁금했었는데
가까이에서 보게 된 만큼 감동은 더 컸던거 같아요~^^

그리고 같은 여자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구요~^^
보길 정말 잘했어요 ㅋㅋ

나쁘지않았습니다.ㅋ

별로 기대는 안하고 간거였는데 소극장공연은 첨이라 객석과 배우들의 무대가 너무 가까워서 일단 놀랬구요 바로 앞에서 같이 웃고 이야기하고 하는 분위기도 좋았네요
마치고 포토타임때 사진도 찍었답니다

아! 사진찾아보러가야겠네요.ㅋ

안녕하세요.^^ 오늘 공연보고 왔습니다.
우선 배우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하모니아에서는 연극은 처음이었는데,
무대와 객석이 한발자국이라서 배우분들 표정하나하나 리얼하게 볼수있어서
집중도는 200% 정도 된거같네요.

우선 10년전 친구들과 시작한 삼천팔백만원이 첫번째 결혼하는 사람에게
돌아간다는 내용이 흥미를 더했구요.
각자의 케릭터 개성에 맞게 표현한다는것이 참 훌륭했습니다.
(배우분들 케릭터 선정할때 실제 성격이 반영되어지는지 궁금하더라고요^^ 큭)

시작부터 끝까지 각종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낸 멀티맨!! cool guy 였습니다.
목소리가 참 멋있고 듣기좋았고, 특히 느끼함과 재수없는(?) 연기는 일품이더라구요.

변태 새신랑을 맞이할뻔한 지희역 배우는요. 정말 사랑하는 연기를 잘하신거 같구요.
개슴츠레한 눈에 정은역한 배우분은 정말 글쓰는 포스에서 절규연기 웃음과 눈물이 절로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연 배역맡은분이 극중에서 가장 마음이 아플거 같았는데, 대사들을때마다
나도 경험한 일이다 라면서 공감했습니다.

세연과 정은이 슬퍼하면서 울때 정말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거 보고, 좀 놀랐구요.
배우분들이 몰입을해서 그런지 저도 눈시울이 촉촉해졌습니다.
(다시한번 박수)

공연 중간중간 관객에게 대화를 시도하면서 재미를 더해주셔서 한껏 웃을수있었구요.
마지막에 제 이름은 물으시면서,
내년 5월에 시간되니? 라고 물을때 "네" 하고 대답할뻔했습니다 ^^

눈앞에서 멋진 공연보고 와서 아직 감동이 식지 않네요.
열정적인 무대 감사했습니다.

p.s) 연극 관람전 할인 티켓과 약간은 어눌한것 같았지만, 재미있으신 대표분덕에
할인권 타서 좋았구요.
마지막에 안내해주던 STAFF 분. 너무 부끄러워하면서 말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좋은 공연 생각하면 굿밤하겠습니다.

대구 연극에 발전을 기원하면서, 영화보다는 연극을 더 자주 찾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