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미라클 보러갔어요.

뮤지컬형 연극은 본적이 없어서 첨 보러갔어요.

처음엔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면서 보다가.. (특히, 남자친구는 저 침대에 계속있는 분은 힘들겠다면서.. 연극 준비 전부터 누워있냐고... 킥킥킥)

우선. 내용도 너무 좋았지만 배우분들 킹! 왕! 짱! 최고!~
어느 가수 못지않게 노래를 잘하시구여~ 얼마나 연습을 많이 하셨는지 호흡이 착착 맞더라구요. 댄스도 귀엽고~ 킥킥킥
처음엔 라이브 아닌줄 알았는데 숨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뛰면서 노래부르는 장면이있었는데 뛰어오를때의 호흡이 들리더라구요)
그리고 즐기면서 연극하는게 보였어요. 서로 멋쩍어하며 웃는장면... 뭔가 서로 통해서 장난치는 웃음같았어요~ 그래서 즐기고 있다는걸 느끼는데...
흑흑~ 감동적인 장면에서 "헐~~" 정말 배우분이 눈물을 뚝뚝 흘리시는거에요. 감정이입이~ 대단하시던데요~ 러닝타임이 1시간 40분정도~ 그 감동씬은 아마 1시간 5분~10분정도? 정말 그 1시간 40분동안은 희동이가 되어서 연기하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도 더 몰입해서 뮤지컬을 함께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배우분들이 그렇게 연기를 하시는데 관람객이 어떻게 몰입이 안되겠어요.

내용은 어느 영화못지않게 감동과 웃음을~~~
웃음은 말장난웃음보단 연극의 묘미를 살린 그런 웃음이여서 더 웃겼어요~~ㅋㅋ 이건 보신분들만 아는거죠! 어디서 웃음이 나왔는지~ 진짜 진짜 웃겼어요~ 연극에서만 할 수있는 그런 장면~~
춤도 귀엽고 눈에 익은 춤들이여서 다가가기 편했구요.

10만원짜리 뮤지컬도 몇번 봤는데 오히려 이런 뮤지컬이 더 친근하고 보기 좋고 감동적이네요.
꼭 무대가 화려하지 않아도... 배우들이 스타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감동을 주고 함께 호흡 할 수있었다니~ 정말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어요.....

그리고 뮤지컬이 끝나고... ''''''''기적''''''''이란 단어에 대해 문득 문득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적''''''''을 정말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일들만 기적이라 생각하는데 꼭 그런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속에서도 생각만 조금 달리하면 많은 ''''''''기적''''''''이 있겠구나.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행복했어요^^

23년 살면서 처음 본 뮤지컬 미라클
티켓이 생겨서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미라클을 보러 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고 감동도 많이 받았습니다.
관객들과도 많은 호흡도 하고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봤는데 고맙다고 ,,,,,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또 보자고 그랬습니다.
대전에서의 뮤지컬 미라클은 끝이 났지만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뮤지컬입니다.
감동과 재미가 함께 어울어져있는 미라클!!!
앞으로도 많은 감동과 재미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하핫 오랜만의 문화산책 이었습니다.

사실 지방으로 온 후로 문화생활을 하기가 극히 어려웠거든요... 환경적 요건이.. 지방은.. 좀...
미약한 부분이 많잖아요..^^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작품이 아주 오랜만에 숨쉬는 숨구멍같은 역할을 할수 있었던 것 같네요..^^

막공 전날의 토요일..4시 공연..ㅎㅎ 앞자리..(나-1~4)
ㅋㅋ 운좋게 앞자리를 예매하게 되었어요..^^

같이 근무하는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가게 되었는데 우린 모두 설레였답니다. ^^
그중에는 뮤지컬을 처음 본다는 쌤도 있었어요. 소녀처럼 수줍은듯 설레시더라구요..ㅎㅎ
그 쌤에게는 미라클이 첫 경험이었던 셈이죠..ㅎㅎ

좋은 공연은..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그래야 그만큼의 감동이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선생님들한테두요~~

기적
그건..바로 오늘을..이야기 하는게 아닐까 생각 하네요..
이렇게 좋은 공연을.. 훌륭한 배우들과.. 좋은 관객들과..
그리고..좋은..기억들을..가질수 있는것..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매일의 오늘을 기적처럼 사는것도..
행복하세요^^

미라클..
오늘 보고 또 보고^^두번째 봤어요
처음의 그 감동이 여운으로 계속 남아 가만히 있을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다른 친구를 데리고 함께 관람했어요.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던 미라클..
또 한번의 감동과 희열을 느끼고 왔답니다.

그 중 가장에 기억에 남는 것은
우주라는 공간 속에
지구라는 시간 안에서
같은 공간에 같은 시간에 있는 것은 기적입니다...
라는 내용이였던 것 같아요..

한 공간에 있었던 배우들, 관객들~
모두 기적이고
인연이였겠지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하루종일 내리던 비도 그치고 바람이 선들하게 불던 7월 27일 수요일~
저희는 남자친구 어머님이 예약해주신 표를 들고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보다 하루 전 화요일에 미리 친구분들과 ''''미라클''''을 보시고 너무 재미있다면서 특별히
저희 표도 예매해주셧더라구요 ^.^
특히나 뮤지컬이나 공연등을 자주보러 다니는 편인데, 요새 통 못보다가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게된다니 들뜬 마음과 표정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
공연 시작하기 전 사진도 찍고 무대위에 준비된 소품들을 보며 말 장난도 하고 그랬죠 ^.^
8시 정각에 뮤지컬이 시작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웃느냐 정신없이 배우분들에게 빠져있고~ 후반부에는 흐르는 눈물 닦느냐 정신없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의사선생님 역을 맡으신 분만 나오면 웃음을 멈출줄 몰랐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시며 열정적으로 연기해주시던 ''''식어버린 핫초코'''' 희동 역을 해주신 분!
노래부르는 모습부터 웃는 모습까지 너무 예뻐서 여자인 제가 계속 쳐다보았던 하늬간호사 역 해주신 분!
써~엉! 써~엉! 커플댄스에서는 혼자 쓸쓸히 침대를 잡고 춤추셨던 길동 역을 해주신 분!
코믹연기와 변태(?)연기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소화시켜주신 의사 역을 해주신 분!
뮤지컬 속 캐릭터는 미저리라지만 정말 너무나 귀엽고 유쾌해 보이시던 미저리 간호사 역 해주신분!

정말 배우 다섯분 모두 연기 하시는 순간순간에도 관객들과 눈마주침 해주시면서 같이 소통하려던 모습도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또한 만약 내 소중한 사람이 다쳐서 식물인간 상태라면 나라면 어떻게 결정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환자를 위한 것이라며 환자 대신 결정하는 안락사라는 것이 정말 올바른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연극이 끝난 뒤에는 배우분들이 같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 정말 끝까지 서비스가 최고였습니다^.^!!ㅎㅎ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는 재미와 감동이 공존하는 뮤지컬 ''''미라클'''' ♥
남자친구는 대전, 저는 수원에 살아 장거리라면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저희들이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한거 같았습니다^.^!! 다음번에도 좋은 공연이 있다면 꼭! 꼭! 보러오자고 남자친구와 약속했습니다 ~

좋은 공연 보여주신 배우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