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너무너무 좋으셨대요~ ^^

부모님 선물로 드렸는데 너무 너무 좋으셨다고 전화주셨더라구요~
공연매너도 좋고 앞좌석으로 해드렸는데 다 보고 느낄수 있으셔서 너무 맘에 드셨다고
그러셨어요~ 부모님께서 공연을 좋아하셔서 종종 가시는데 여지껏 다녀오신것중에
최고로 맘에 드셨다네요~

7년전 남편과 함께 만났던 에어 서플라이... 이번 내한공연에는 9살난 딸아이와 함께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어둑어둑한 시간.. 공연장의 파란조명은 공연의 기대를 더해주었다.

나이는 목소리도 변하게 만드는게 아닐까 염려했던 나는 러셀히치콕의 영롱한 목소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는 진리가 여실이 빛을 바랬다.
그들의 무대매너또한 배테랑급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많은 관람석을 아우르고도 남을 후덕한 팬서비스... 카메라와 스마트폰은 가방에 들어가야
하는 기존의 관람문화를 깨고 말았다. 규범을 잘 지키는 나도... 꺼내들었을 정도니까..ㅎㅎ
all out of love... lost in love.. Making love out of nighthing at all ..
특히 앵콜송으로 부른 all out of love...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비가오면 더욱 듣고 싶어지는 그들의 노래...

2011년 여름.... 그들의 계절로 기억되리라.

에어써플라이..늙어도 변치않는 목소리
너무 감동적이었다
원년멤버들이 다참여하지 못한점이 아쉽다
관객과의 호응도도 좋았다

공연 멋졌구요. 공연중 수많은 관객들에게 직접다가가고 손을 잡아주는 소탈한 모습 좋았고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