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만 합니다~
한달전쯤에 봤었는데요..

그날..이광수씨가 객석에 연극보러와서 신기해했던 해프닝도 있고~

암튼 전 재미있게봤습니다...다들 즐겁게 보세요~

남편과 함께 봤는데, 남편이 더 좋아하더군요. ^^
신혼부부인 저희에게 딱 맞는 얘기 같다면서...
오랜만에 둘이 함께 대학로 나들이도 하고,
연극 끝나고 저녁먹고 청계천도 산책했어요.
연극도 좋았고, 덕분에 좋은 하루였네요.
감사합니다. ^^

아무 기대 없이 공연 보러 갔는데..

감동의 도가니 였습니다..ㅎㅎ

추가 연장 공연한다고 하드라구요..ㅎㅎ

당첨되서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기대 이상!!
완전 잼잇고 감동있고 배우들 연기 쵝오엿읍니다!!!^^

제목만 들어도 절로 행복해 지는 단어 ''행복''을 보기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평소 행복의 기준에 흔들리고 수시로 바뀌던 변덕과 잣대로 재려는 욕심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권투 선수이자 아내를 위해 대리운전 알바로 열심히 살아가면서 웃음을 잃지 않는 남편과 크게 웃지도 슬퍼하지도 못하는 희귀병에 걸린 아내는 예쁜 동화작가 지망생이다. 한결 같고 순수한 그런 아내의 병명을 숨긴 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그녀의 동화를 열심히 들어 주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아내의 감정기복에 늘 긴장으로 살아가는 남편과 그런 남편의 병명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점점 기억력을 잃어가는 남편을 대신해 남편의 기억조차 자신의 기억으로 돌리며 끝까지 남편 곁을 지키며 그를 잡아 주는 아내..이런 비극적인 현실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서로 평생 지켜 주고 싶어하는 부부의 이야기는 점점 살벌하고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아직 따뜻함과 사랑은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준 공연이였다. 그들의 삶은 예쁜 동화 처럼 비극도 해피엔딩으로 그려 내듯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를 조용히 다가와 잔잔한 감동과 함께 보여 주었다. 행복의 가치와 기준은 따로 없지만, 우리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 정말 행복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