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또 언제 ㅠㅠㅠㅠㅠㅠ

wfwfwwefweew

위인전으로만 접하던 ''안중근''선생님에 대해
좀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음악과 춤이 어울어진 감동의 무대였다.

앙상블부터 주연까지 배우님들의 역량이 대단한 공연입니다
특히 추격신의 앙상블은 대단합니다

유동하 역의 배우 임진웅 님.
(지극히 주관적으로 받는 느낌이지만) 맡은 역할을 사랑하는 배우를 만났다 싶으면,
그 공연 자체가 사랑스럽게 느껴지고 인상 깊은 작품으로 마음에 남습니다.

일본경찰과 독립군의 추격전은
독립군들이 일본경찰들에게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연출력으로 인해 정말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박진감 넘쳤어요.
추격전 뿐만 아니라, 공연 전체가 긴장감으로 가득했지만요.

장면 당 하나의 넘버가 있으면서, 그 장면 내에서도 아주 적절하게 반복되는 것이.
듣는 관객을 배려하고 있구나..싶은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넘버도 너무 좋고, 가사도 좋고, 무대 세트의 표현력도 좋고.
앙상블 조연 주연 할 거 없이 조화롭고 모두 최고였던 공연이었어요.

주조연들(아니 솔직히 독립군 하셨던 분들 다 주인공이라고 해드리고 싶어요!)이
남자이면서 독립군이니 추격전도 추격전이었지만, 그 웅장한 앙상블의 노래가 인상적이었어요.
뮤지컬 조로에서 여자 앙상블들의 노래가 강했던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죠.

국립극장이 교통이 약간 불편한데 영웅의 러닝시간은 길어서 늦게 끝났고.
학생이라 지하철 막차시간도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었던지라 집으로 가기 급해서,
2부 끝나고 그 흥분 상태에서의 소감을 적어놓지 못했는데.

꼭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뮤지컬이예요.

그리고, 그..예술의 전당에서는 싸인회도 하신다던데...하..임진웅 님. 뵙고 싶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