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데리고 시청 광화문 일대 투어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연주회에 몇번 간적은 있지만 오페라라니 좀 망설였는데
일곱살 딸아이가 어찌나 조르는지 큰맘먹고 들어갔지요.
날개석인가 만원 자리가 남아있길래 오늘 이걸 보라는 뜻인가보다 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른관객도 많고 볼거리가 다양한 게 재밌더군요.
오페라가 이런 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좀 미리 알았더라면 친구들이랑 데리고 날잡아서 갔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또 기회가 있을까요? 그때는 계획세워서 즐거운 마음으로 가보고 싶네요~

블로그에 사진첨부한 후기도 남겼답니다.

블로그 후기 http://blog.naver.com/yh761006/80153058449
헨젤과 그레텔 네이버카페 후기 http://cafe.naver.com/operahg/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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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 2012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하이브리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1st ♡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완성도가 높아서 늘 기대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친근한 동화를 고품격 오페라로 만난다니 엄마가 더욱 기대되었던 공연.

지금까지 본 공연들과는 차원이 다를 것 같아서 기대감 상승..^^

;오페라는 처음이 아닌 미니...오늘은 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티켓팅 후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모니터를 통해 공연을 미리 엿 볼 수 도 있구요.


무대 아래의 모습이에요.

공연 시작 전 마지막 연습을 하는 모습도 찰칵!!=3=3=3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게 더욱 큰 매력이죠..

게다가 앞 줄 이라 그런지...저는 무대위의 공연도 좋았지만

연주 하는 모습이 더 눈에 많이 띄었답니다.


눈도 귀도 즐거워질 것 같은 헨젤과 그레텔..

요정이 나와 헨젤과 그레텔 나래이션을 맡았구요.


대사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춘 것 같아요.


남자의 노래가 끝나면 브라보, 여자의 노래가 끝나면 브라바,

남자 & 여자의 노래가 끝나면 브라비~~


브라보, 브라바, 브라비에 대해 설명도 해 줍니다. ^^


예전에 오페라를 두어번 봤던 미니가 기억을 했는지 따라 재창 합니다.


요정의 나래이션으로 시작된 헨젤과 그레텔...


무대에 막이 오르고 샌드애니메이션의 업그레이드 된 버전을 볼 수 있었답니다.


미니가 처음 접했던 샌드애니메이션은 김하준의 샌드애니메이션 이었는데..


그 후로 공연에서 샌드애니메이션을 접목 시키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하지만....이전의 샌드 애니메이션과 차별화 된 점은...


샌드애니메이션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모래로 만든 그림이 움직인다는 거...^^


그래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샌드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헨젤과 그레텔의 집 굴뚝에서 실제 연기가 나오는 장면도 사실 저는 인상 깊더라구요~


무대 배경이나 조명, 의상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어요. ^^


그림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음악적 수준과 예술적 완성도가 높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헨젤과 그래텔..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로

수준 높은 오페라를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헨젤과 그레텔의 가창력은 물론 마녀로 나온 분의 코믹 연기도 아주 볼 만 했답니다. ^^



라이브 연주를 통해 오감을 만족시킬 오페라의 또다른 묘미~
또 한 클래식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공연!


수준 높은 작품으로 표현한 헨젤과 그레텔~


샌드애니메이션에 영상, 스토리텔링, 무용등..
볼거리가 다양한 고품격 오페라를 만나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발레를 배우고 있기에, 발레리나 천사들이 나오는 모습에 아이가 더욱 좋아했고,

조각 케이크의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입맛을....^^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웠던 고품격 오페라 강추!!!!!


공연 관람 후 배우들과의 촬영도 가능했답니다.

다시 보고픈 헨젤과 그레텔 강추!!!!!!!! ^^

6살 딸아이와 함께 관람하였답니다~
우선, 무대가 매우 환상적이었어요~~
모래그림도 인상적이었고, 막이 하나 더 있어서 3D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 신기했어요. ^^
배우들 노래, 연기 모두 좋았지만,
아무래도 뮤지컬에 익숙하다보니 아이가 조금은 지루해했어요..
제가 느끼기에도 클라이막스 표현이 약하다고 할까나?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었어요~
색다른 경험이었답니다 ^^

그동안 주말마다 공연보러 다녔더니 넘 힘들었나봐요

보고싶은 공연이였는데 못봐서 넘 아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들이 한눈팔지 않고 집중해서 관람을 잘하더라고요.
8세 딸아이는 윳놀이했을때 윳나왔을때처럼 아주 아주 재밌었다고 하네요.
제가 볼때는 마녀가 나오기전 헨젤과 그레텔 부분이 좀 지루한 느낌이 들었네요.

어쨌든 오페라와의 만남~ 새로운 경험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