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과 유니버셜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들을 한자리에서
그리고 새로운 형식의 무용을 보는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다.
눈과 귀가 즐겁고 서사적인 느낌의 무대와 안무가 가슴을 뜨겁게 하였다.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역시 이정윤.. 차기작이 기대되는 무용수이자 안무가..
김주원, 황혜민 등 이름 난 발레리나들이 무대위에 올랐지만
이번 작품은 이정윤의 안무작이기에 그의 힘있고 멋들어진 춤사위를 많이 볼 수 없어 아쉬웠다..
70분이 아주 짧게 느껴졌고..

올해 봄에 이정윤의 아름다운 춤을 볼 수 있길 바래본다.

네 강력 추천합니다

감동이었습니다

예전 부터 발레 공연을 보고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 못봤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예술의 전당에서 ''4色여정 Endless Voyage'' 공연이 있다는 걸 보고
바로 예매 했습니다. 4명의 유명한 무용수가 중심이 되어 이루어진 발레 공연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됐습니다.
특히 Dancing with the Stars 에서 심사위원을 하셨던 김주원 발레리나가 나온다고해서
더 보고싶었습니다.
공연 무대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배에 타고 있는 느낌까지 났고 조명과 영상이 멋있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된다면 다시보고싶은 작품입니다.

Endless Voyage..
끝없는 향해.. 한없는 여행..

현대무용극처럼 발레의 부드러움과 함께 보여주었다.

평소발레의 무대가 아닌 의상과 자연스럽고 독특한 춤사위를 연상케 하였다.
긴치마를 입었지만 아름다운 선율의 몸짓도 인상깊었다.

그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은 온몸을 휘감는 표현.
때론 빠른 오케스트라연주와 강렬한 무용퍼포먼스.
그리고 고음의 소프라노의 음성과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꼈다.

마치 거친파도를 헤치며 높은하늘을 올라가는 듯한 섬세한 몸짓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명의 발레단의 모습을 한곳에서 보니 뜻깊었다.

황혼, 존재, 감정, 고독, 평온, 동틀무렵.
남녀7명의 발레단이 이야기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보여주었다.

잔잔한 무대가 움직이면서 바다, 4계절의 모습, 밤하늘, 바람이 흩날리는 등
영상으로 고요함을 보여주었다.

작고 아담한 모습의 발레리나 모습에서 활기차고 역동적인 열정의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