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 166회 정기연주회
(지휘 : 김진, 플루트 : 윤혜리)
1. 정태봉- 교향시‘한강’
첼로를 뜯으며 연주하는 모습이 신기함. 사람들이 동시에 악보를 넘기며 팔 동작이 모두 같다. 바이올린에 그냥 활을 갖다 대는 것 같지만 소리가 나서 신기함. 심벌즈는 굉장히 경건하게 침. 지휘자가 춤을 추는 것 같이 지휘를 함 마지막에 모든 사람들이 활을 확 들었는데 멋있었음.
2. 라이네케-플루트협주곡 라장조
플루트 솔로연주자가 나옴 솔로 연주자가 플루트를 굉장히 잘 불었다. 플루트의 멜로디가 주선율이 되어 바이올린과 첼로가 뒷받침해주는 것 같았다. 잠이 매우 잘 온다. 자장가로 좋다. 솔로연주자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3. 10분간 쉬고 다시 2부가 시작되었다. 제 1 바이올린 연주자가 나왔다, 튜닝을 한다. 지휘자가 나왔다. 노래가 음울하다. 처음시작 5~7분간 바순과 첼로만 연주를 했다. 바이올린연주가 시작되자 물 흐르는 것 같이 부드러운 연주가 되었다. 첼로와 여러 금관악기들이 같이 연주를 하자 굉장히 웅장한 소리가 났다. 바이올린 끝으로 줄을 튕기니 귀여운 소리가 났다.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트롬본과 호른의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멋진 합주가 되었다. 첼로와 바이올린이 제일 앞에 있어서 그런지 가장 많이 보이는데 둘이 대결을 하는 듯이 파트를 나누어 연주를 했다. 활을 직각으로 세우고 연주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거의 끝부분에 마순-플루트-바이올린-첼로 순서로 합주를 했는데 악기고유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바이올린 줄을 손으로 뜯었는데 너무 신기했다. 지휘자아저씨가 신이 나는지 춤을 추는 것같이 지휘를 한다. 마지막 부분에 모든 악기가 합주를 하는데 굉장히 역동적이고 멋있었다.
4. 2악장으로 넘어갔다.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아기를 잠재우듯이 몸을 흔들흔들 거리면서 연주를 한다. 부드러운 음악이 연주되었다. 활을 내려치면서 빰! 하고 끝을 냈는데 멋있었다. 바이올린과 첼로가 멜로디를 연주하는데 멜로디가 매우 좋았다. 열정적으로 연주를 계속하다가 조용히 연주를 끝냈다.
5. 조금 쉬었다가 바로 다시 새로운 곡을 연주했다. 왈츠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이다. 상큼하다. 첼로와 콘트라베이스를 손으로 뜯어서 연주한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데 팔에 경련이 일어날 것처럼 보였다. 지휘자가 발레를 추는 것 같다. 팔 동작이 예사롭지 않다. 금관악기의 소리가 매우 선명하게 들렸다. 갑자기 바이올린과 첼로의 소리가 빨라졌다. 이번 악장에는 유난히 큰 북의 소리가 많이 들려서 흥이 났다. 어두운 분위기의 연주였는데 밝은 분위기의 연주로 바뀌었다. 밝은 분위기로 바뀌면서 트롬본의 소리가 더 크게 나고 대체적으로 금관악기에서 소리가 많이 나는 것 같다.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자들의 손놀림이 현란하다.
활을 쭉쭉 내지르는데 역동적이며 활기가 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