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가격인만큼 무대장치나 음악이 뒷받침을 해주지는 못했지만,
물흐르듯 흘러가는 내용과 발레리나들의 움직이믈 더욱 잘 볼수 있었습니다.

좋은 가격에 좋은 공연 본 것 같고,
단지 좌석이 조금 불편하고, 앞사람에게 무대가 조금 잘 가려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참 좋고, 재미있었습니다.

음악도 발레도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초등생 아이가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연기도 좋고 발레리나들 다 너무 이뻤어요~

멋진 공연 감사드립니다 :)

발레로 메시아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봤습니다. 대사 하나 없었지만 스토리가 잘 전해졌고 모두 잘하셨지만 특히 예수님 역할과 마귀 역할 돋보였어요. 엄마와 좋은 추억 만들어서 좋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다른 소중한 분과 보고 싶습니다.

이화여대 대강당으로 향하는 엄청난 사람들, 로비를 꽉채운 사람들, 공연장안에도 벌써 거의 꽉찼더라구요.전에 국립극장에서 하는 발레를 볼때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진 않았는데......
막이 오르고......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한 편의 뮤지컬을 보여주는 듯.....무대위를 수놓았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예수님이 나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둡고 움츠리고 초라한 사람들의 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려도 그들의 손을 잡아 이끌어주셨습니다.
저는 그 대목에서 흐르는 눈물을 몰래 몰래 닦았습니다.
제 앞에도 아이의 엄마가 눈물을 훔치더라구요.
사실 제가 힘든일도 많고 , 고민도 많았는데...
이 공연을 보고 마음의 정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예수님이 저를 초대한 공연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메고 나오실 때, 채찍에 맞아 쓰러지실 때, 십자가 에 매달리셨을 때....
여기저기서 훌쩍임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마직막 장면에서 할렐루야라는 곡이 울려퍼지는데.....
한 사람 두사람 일어나더니 ....
거의 모든 사람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인사가 있을 때....열화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그 큰 강당을 빈틈없이 채웠습니다.
정말........마음의 위로가 많이 되었던 공연이었습니다.
힘드신분..마음의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이 공연을 보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