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에 산에서 실종된 친구 찬홍이를 추모하기위해 모인 네친구 유성,우진,진희,동건과 동건의 여자친구 소영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일행들은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오도가도 못하다가 한 산장에 들어가게되는데
그곳은 20년전 그들이 갔던 곳으로 그때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리고 갑작스런 미자의 출현...의사 우진의 병원 간호사인 그녀는 짝사랑하는 우진을 쫓아 산장까지 오게됐다.
산장에서 보이는 곳에 네친구를 소영과 미자에게 들키지않기위해 삽을 들고 핑계를 대며 둘러보러다니지만
자꾸 사건을 일어나고 그때의 일들을 대면하게 된다....

솔직히 대학로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는 배우들의 출연이라 기대하고 갔었는데
연기가 나쁘진않았지만 무언가가 많이 부족하다.
고품격 조난 미스터리 코미디를 추구하는 연극이라지만 너무 많은걸 얘기하려고해서 그런지
이도저도 아닌 무섭지도 웃기지도않는 ....잊을수 없는...연극이네요..ㅎㅎ

공연관람 전에 리플렛을 꼭 보셨음 좋겠네요^^ 20년 전의 사건을 떠올리면서 더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내용인데 20년 전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길이 없지만

리플렛엔 구체적으로 다 적혀있어서 내용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지루하진 않았고 배우분들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실감나는 연기 보기 좋았는데

다들 호흡이 잘 맞으신거 같아 더 보기 좋았던거 같아요!

제가 마지막 결말을 잘 파악한거라면 좀 섬뜩하기도 한데 한번쯤 볼만했던거 같구요

내용엔 좀 아쉬움이 많지만 전하고자 했던 긴장감은 그대로 잘 전달됐던거 같아요~~

361번째 공연 -
재관람-ok 추천-ok


날짜-2012.
장소-대학로 o시어터



런닝타임-100분정도 





팜플릿-5천원



간단 내용-20년전 산행에서 실종된 친구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추모행사를 매년 해 온 친구들.억수같이 내리는 비에 산장으로 급하게 피해 들어오고,이제 더이상 이 곳에 오지 않기로 한 친구들.

마지막 추모식을 하기로 한 날, 의사인 한 친구를 따라 온 간호사에 의해 점 점 커지는 감저의 불씨들..................결국 실종된 친구를 묻은 장소는 비에 드러날 위기에 처하고 무언가 자꾸 캐려는 듯 하는 간호사로 인해 그들은 점점 곤라에 빠지는데..............



우주인형식의 공연포인트-코믹하다. 그리고 조난?인지는 확신이...............

그리고 미스테리 하다.



- 우주인형의 내맘대로 별 주기 !-[한개에서 다섯개까지]

*지극히 주관적인 ,하지만 사람 눈과 귀가 거거서 거기이지 않을까 하면서............

1.작품성-★★★★★/친구를 살해하고 묻은 이들의 숨겨진 두려움이나 들통나지 않기 위한 행동들 속에서 인간의 내적심리묘사가 잘 된 듯 하다.



2.오락성-★★★★★/그 상황에 코미디를 섞을 수 있다는 것. 재미있다.



3.은어 ,비속어 사용정도-적을 수록 좋은 작품!(예술은 아름다워햐 한다고 생각한다,

극은 극의 언어로 쓰여 져야 한다고 생각.세익스피어의 작품에 욕설과 비속어 들이 난무했다면?고로 은어 속어 비속어 욕설이 많이 사용되었다면,

일방적으로 들은 관객에게 사과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

/필요 하다고 생각이 든 간호사의 시 X 년!

4.참신성-★★★★★/일단은 코미디 이다. 그리고 마지막엔 대단히 미스테리 하다. 고로 기발하다.



5.감동-논하지 말자.

6.웃음-★★★★★/게임마다 지는 동건,골려먹기 좋아하는 대부업 하는 친구. 환자인듯 보이는 간호사, 캐릭터들 정말 독특!



8.무대[장치 대소품 조명 등]-★★★★★/작가의 말대로 집안의 하나하나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 그 마다 의미가 있는 구실을 하는 것들일 것이다.

산장안의 풍경은 신경 많이 쓴 것이 확실하다.



9.의상-★★★★★/협찬 받은 등산복.광테가.........

10.연기-★★★★★



11.극몰입도-★★★★★

12.극진행도-★★★★★

전병욱 씨 믿고 갔는데 실망스러웠어요.
공연 시간도 75분밖에 안 되는데도 지루했고요.
차라리 미스터리로 가든지 코미디로 가든지 하나를 선택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이도저도 아닌 공연이 되어버렸습니다.

연출자와 작가, 그리고 배우들이 코미디와 스릴러의 결합을 원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공연은 코믹함과 스릴 그 어떤 장르적 소임도 다하지 않는다. 소름돋는 스릴도 없고, 배꼽 빠질듯한 웃음도 없다. 다만 중구난방으로 뻗어나가는 억지스런 전개가 있을 뿐이다.
비밀을 간직한 친구들. 그 친구들의 수상한 여행에 동행한 두 명의 여자.
스릴러의 도입부로는 썩 괜찮은 시작이다.
조금씩 밝혀지는 비밀에 두려워하는 사람, 그것을 끝까지 묻을 것을 강요하는 사람. 나름 적재적소에 포지셔닝된 ''친구들''은 비밀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만 제시한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그 위치를 그대로 고수한다. 전개해나가는 동안 그들은 아무런 변화없이 같은 말만 되풀이한다.
"미쳤어?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
"나 너무 무섭단 말야!"
웃긴 말만 계속들어도 지루할 판에 같은 대사를 반복해서 듣게 되는 관객들의 입장은 생각하지 못한 걸까?
최악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다. 어떠한 연결고리도 없이 ''''OO가 살인자다''''라는 식으로 억지 결말을 짓는 건 너무 심한 게 아닐까? 대체 마지막에 등장한 범인과 오래전 희생당한 친구는 어떤 사이란 말인가.
이야기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구멍이 커도 너무 크다. 이와 같은 구성적 문제는 리허설때 충분히 드러났을 거라 생각되는데 어째서 이들은 이같은 방향으로 공연을 강행했을까.

내가 본 공연은 프리뷰 공연이었다. 당시 배우들이 오늘이 두번째 날이라는 인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부디 지금 진행중인 공연은 이보다는 더 나은 작품이길 바란다. 고생하신 많은 분들이 멋진 공연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