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연극입니다.
다만 1인극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호응이 매우 중요한데 매번 관객들의 반응이 적극적일수는 없을거 같아요.
그에대한 대비책은 있어야 할거 같아요 ^^;;
그래도 재미 있었습니다 .

염쟁이라는 소재를 다뤄서 굉장히 무거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모노극으로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 배우분께도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삶과 죽음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연극 ! 꼭 한 번 쯤으 보셔도 후회 없으실 것 같습니다.^^

일인극의 힘을 알게 해준 공연이었어요.

정말 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너무 즐겁고 마음 속 모든것이 치유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좋은 극 정성을 다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또 보고싶네요
화이팅!

사람마다 제각각의 십자가가 있는거라고,
제 몫의 십자가는 자기가 감당해야할 삶의 무게라고,
하지만 어느땐,
살점이 뜯겨나가더라도 그 십자가 떼어내 버리고 싶은 순간이 오면
하늘에 대고 삿대질 해댔더랬다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눈물은 시도 때도 없이 흘렀다
할 수만 있다면 눈을 뽑아 버리고 싶을만큼...

연기자의 농익은 연기에 껄껄 웃다가 ,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선
광대의 슬픔이 느껴졌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토할 수 조차 없는 슬픔, 그마저도 감당해야 하는 인생의 비애와 무게와 달관의 초연함이 한꺼번에
급습해 온다
아...나는 여지껏 엄살 수준이었어
저 거대한 파도같은 인생안엔 뒈췌 얼마나 더 많은 비극들이 감추어진걸까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 피할 수 없는 그것들...안에 바로 우리의 사명이 있는것이기를 바래보며

그마저도 없다면 허무해서 미쳐버릴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