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정말 따뜻하고 훈훈하네요 보면서 노숙자에게 전하기 위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가기 보다는 거부하는 모습이 많지만 보면서 그들에게 직접 발을 걷고 나서는 목사님의 신분을 숨기고 함께 왕초라는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맘에 상처가 있는 사람을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죽고자 하는 사람을 품고 희생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이 깊습니다. ^^ 정말 잘 봤습니다.

습관적으로 다니는 교회.. 그 교회에서 드리는 형식적인 예배.. 진정한 예배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지금 이시대에, 무대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연극이 아닌 예배를 드린다는 배우의 말과 눈빛에서 열정과 진정성을 느끼며 나의 부족함을 보게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야 하는것이 말로만이 아니라 내 삶에서 행함으로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시간이였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그분께만 집중하고 그분만을 높이고 그분만을 전하는 극단 예배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나태하게 살아갔던 저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정말 이 추위에 떨며,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는데 나는 그저 두 다리 뻣고 편하게, 컴퓨터, 핸드폰, tv 등에 빠져 살아가는... 그리고 그들에게 관심조차 갖지않는 모습을요. 부끄러웠습니다.

오늘 아내와 이 연극을 보면서...
그동안 삶의 분주함으로 인해 잊고 살았던...그리스도인으로서 누리는 참된 행복과 보람, 기쁨...그리고, 소명에 대해서 다시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연극이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속에서...
삶의 긴~ 시간을 돌아보고 추억할 수 있도록...
참으로 많은 다양함을 담아고 있는 배우들의 대사는...
이 시대, 교회와 가정과 이웃의 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준 잊지 못할 연극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정확하게! 적절하게! 인물을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은 그냥 연극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저들이 이 연극을 위해 기도로 준비했고, 이 연극이 공연되는 동안....
각자가 자신을 낮추고, 죽여가며, 한 순간 순간에 임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배우와 좋은 극본을 써주신 그리고 모든 스탭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2012년 한해의 마무리를 ''''노숙자''''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감동과 소소한 웃음 너무 좋았어요~배우분들의 연기도 굳b 마음속에 잊고살았던 것들을 노숙자를 통해서 다시 되찾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2013년을 주님의 은혜와 열정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극 정말 잘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