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연극 ~
처음에는 호기심?
그동안 연극도 보고 ~뮤지컬고 많이 봤지만. 마스크 연극은 처음 ~
말 없는 연극이겠구나 하고 처음부터 기대는 안하고 본 연극이다.
왜냐면.. 넘 기대를 하면 개다한 만큼 실망도 큰법이기때문에 .... ~
그런데 넘 좋았다. ~
따뜻하고 잼 있고 연기도 잘하고 ~
어쩜 표정 연기가 넘 좋은지 ~ 그리고 조카 보면 넘 좋은 연극일것 같아 예매도 해준공연 ~
대신울 조카 2명은 나이가 안되어 보여 주진 못했지만.. ~ 난중에 꼭 보여 주고 싶은 공연이다. ~

강추 완전 강추 공연 ~ ^^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라면 무조건 강추입니다.

아는 언니가 초대권 줘갖구 엄마 모시고, 다녀왔지요.
큰 기대없이 갔었는데
넘넘 재미나서 눈을 뗄 수 없을만큼 몰입하면서 봤네요. 관객 중에 초등학생들 몇몇도 보이던데
까르르 웃음소리가 어른인 저까지도 흐뭇하게 만들어줬구요.
저도 오랜만에 초딩감성으로 돌아가 ㅎㅎㅎㅎ
엄청 웃었답니다.

많은 공연을 봐왔지만 사실 마스크 연극이라서 해서
과연 어떨까 하고 궁금했었습니다.
연극이나 뮤지컬은 배우들의 숨소리, 땀방울을 직접 보며 감동을 느끼는 묘미도 있는데
마스크로 다 가리면 그것이 잘 전달이 될까 해서요.
하지만 그런 기우 따위는 저리가라로 배우님들의 손짓 몸짓 하나하나에 캐릭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고, 마스크 속 안에 배우님들의 노력이 느껴져서 감동이 더해졌답니다.

또 마지막 그 마스크를....... ㅎㅎㅎ

직접 가서 보시라고, 여기엔 적고 싶지 않네요... ㅋㅋㅋ

공연이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별이 한가득 반짝반짝 빛나는 하늘이 보고 싶었는데
서울 하늘은 참.... 그래도 소라별 이야기 덕분에 마음이 행복하고 뿌듯해져서 감사했습니다.
남은 공연도 화이팅 입니다~~^^

정말 좋았다.
잠시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풋풋했다.

할아버지의 어릴적 시골에서 뛰놀던 추억을 생각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줌싸게, 서리,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단체줄넘기..
아마도 함께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늘 즐거웠다.

구수한 욕쟁이 할아버지의 리얼한 모습에 웃음을 잃지 않았다.

서울에서 이사온 목에 때없는 아이 그이름 ''소라''.
하지만 말을 못하는 그녀.
시골에서만 보고 느낄수 있는 자연과 함께 삶의 재미와 의미를 찾는다.
말대신 하모니카연주로 표현하는 모습이 서글프고 흐뭇하였다.

시골밤하늘 수많은 별들중 소라가 발견 별. 그이름이 ''소라별''로 한다.
그렇게 별하나 이름 남기고 환하게 다가왔다가 사라졌나보다.

결정적일때 말로 도와주는 동네 개. 빠질수 없는 존재임을 보여주었다.

구형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락앤록 노래에 어느덧 비보이춤을 추는 모습도 잼있었다.

엔딩송 또한 정말 멋졌다.

무심결에 웃으면서 지나칠수 있겠지만 얼굴표정이 아닌 탈을 쓰고 몸짓으로 모든표현을 하는
연기가 대단해보였다.

공연이 점점지날수록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나또한 지난어린시절의 추억을 잠시나마 떠오르게 한시간들이었다.

배우들 실제 얼굴이 궁금했는데 마지막 인사하는 모습에 보여준모습은 모두들 젋고 아리따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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