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아는 언니한테 요즘 연극 볼만한것좀 추천해달라니까
꽤 된거긴 하지만 ''뛰는놈 위에 나는놈''을 추천해줬어요.
그래서 보게된 연극!
언니가 반전있다고는 미리 말해줬지만
이렇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 모두가 "헛!!!" 이런 반응은 예상못했어요 ㅋㅋㅋ

배우분들 모두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재밌어서 막 웃다가도 반전에 놀라기도 하다가
전체적으로 너무 재밌게 봐서 저도 주위에 추천했어요 ㅋㅋ

일단 뭐 볼만 합니다.
간만에 연극 관람이라 신선했고, 소재가 특수?해서 좋았어요.
하지만 배우들의 빠른 대사때문에 귀를 쫑긋세우서야 합니다.
그리고 버럭거리는 소리도 가끔씩 놀람 ㅋㅋㅋ
근데 볼만해요. 재밌어요.

배우 분들의 연기가 좋았어요!

지루하지 않게 중간중간 웃긴장면도 좋았고

마지막에는 정신 없을 정도의 반전이~

오늘 4시 30분꺼 연극을 보고왔는데... 정말 기분만 상해서 왔습니다.
일부러 30분동안 계단에서 기다려서 맨앞중앙에 앉았는데 갑자기 자리를 옮기라네요..
공연스태프가 카메라녹화를 하는데 그거에 머리가 걸린다네요..
그런데 제대로된 설명도 없고 양해도 구하지않고 사과도 하지않고
그냥 자리를 옮기라고 하니깐.. 실컷 기다려서 앉았는데 완전 사이드 아무도 앉지않는곳에 않았습니다.
정말 너무 기분이 나쁘고 어이가 없더군요.
사과한마디도 없으니.. 차라리 처음부터 못앉도록 얘기를 하거나
표시를 해놓던가요..
그리고 4시 30분 시작인데..
아무런 사과의 말도 없이 거의 이십분정도가 지나서 다짜고짜 시작하더라고요.
뭐하자는건지..
저는 제가 5시공연을 착각한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정도로 스태프가 그렇게나 많았는데 아무런 설명도 없고 사과의 말도 없었구요.
그리고 시작하기직전에 바람잡는분이 나오셨는데도 그분도
아무런 사과의 말도 없었구요.
뭐하자는겁니까??
그리고 연극을 보는내내 저희 앞으로 사진찍는분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계속 왔다갔다하시는데 너무 불편하고 시야도 가리고
신경쓰여서 연극에 집중도 못했습니다.
진짜 관객들을 대하는 매너를 아예 배우지도 못했더군요.
그리고 관객들어오는 계단이 내려오는 계단인데
물이 흥건히 고여있는데도 스태프분들..
전혀 닦지않으시구요.
저 넘어질뻔했습니다.
정말 제가 갔던 대학로의 수많은 연극과 소극장 중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연기도 뭔가 어설프고.. 배우들의 대사처리가 매끄럽지않고
이상한 톤으로 대사를 하는데 연극에 몰입하기가 힘드네요.
그리고 꽁트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오바해서 연기하시는 경향이있습니다.
보는데 좀 거부감이 들더군요.
그리고 너무 스태프들 불친절하구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이긴했지만..
마지막 반전은 솔직히 예상했던 결과였습니다.
차라리 마지막반전을 없애는게 오히려 더 좋았을듯하구요.
무튼 저는 정말 비추입니다.

스포일러가 되기 싫어서 자세히 말은 못하겟지만
어찌되었든 너무 재미있는 연극이었어요~^^*
연극도 이런반전이 잇을수가 있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점은 항상 그렇게 카메라가 잇는지 모르겠지만
카메라 콘솔같은것으로 인해서 너무 자리가 불편햇어요..
그런거 빼면 연극은 정말 재미있었던 연극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