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
콧수염 만큼이나 멋지고 매력있는 바리톤의 목소리의 주인공 김동규 !!!
그런 사람의 공연을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며칠전 부터 들뜬 마음은 세종문화회관을 향하여 가는 길목의 데모대와 전경들의 대치 모습까지도
한폭의 영상으로 보여지기에 충분했다.
두가지 흠이 있다면
한가지는 늘 TV나 라디오 등에서 듣던 라틴(?)음악은 신나고 흥겨웠지만 따라 부르거나 그 음악에 흠뻑 취할수 없었던 아쉬움이 남는다. 가을에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이라도 한곡 넣었더라면 .....
또 한가지는 대각선의 관객이 숨어서 계속 핸드폰을 가지고 이리저리 돌리는데 다른 사람들의 누에는 안보이는지?
또 녹화뜨느라 녹화 버튼의 깜박임때문에 집중하지 못했고 신경이 날카로워 지기까지 했지만 1부가 끝날때까지 나 역시 분위기 때문에 제지하지 못하고 일부가 끝난후에 안내에게 말하였지만 여전히 가리고 하는데도 ...ㅠㅠ;;
그렇지만 남편도 좋아하고 ....
벌써 잊혀진시간이 되려나..

어머니 생신을 맞이해 부모님께 선물해 드렸는데, 아주 멋진 공연이었다고 두고두고 좋아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