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함께 보고왔어요~~평일인데 객석은만원이고 잔잔한듯 즐거운 공연이였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볼수 있는 따스하고 기분 좋아지는 공연! 정말 강추에요!

극중 출연자가 할머니부터 아저씨 아가씨 청년 소녀까지 폭넓은 연령의 다양한 인물이 나오기 때문인지 이야기도 다양하고 재미있었어요. 역시 출중한 연기자들의 호흡이 좋아서 완성도도 높구요.

무대가 가까워서 마치 초밥집에 앉아있는 기분이 들더군요. 앞으로 초밥을 먹을 때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공연 내용도 좋았지만 새로 연 송 공연장 장소도 서초역 주변이라 너무 반가웠어요. 대학로와 거리가 멀어 누리지 못한 연극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이번 극은 7세 이상 관람가능한 조건 덕에 딸도 함께 볼수 있었지요. 딸아이도 너무 즐겁게 봤어요. 앞쪽에 아이들 땜에 몰입이 어려웠다는 후기를 듣고 조금 죄송하네요. 아이들이 공연에 열광을 한데다가 주말이라 좌석이 꽉 차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ㅜㅜ

원더풀 초밥 공연팀께 앞으로도 좋은 공연 기대할게요!

급격히 추워진 날씨,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연극 한편!

칼바람을 뚫고 도착한 씨어터송!
굉장히 좁아서 처음에 당황했는데

자그마한 초밥집 세트에서 6명의 배우분들이 보여주는 열연
감동적인 장면들도
배꼽자는 장면들도
한껏 빠져들어서 보았습니다~~~

앞자리에 앉아있던 꼬맹이 녀석들이 몰입하는걸 좀 방해하긴 했지만..............ㅋㅋㅋㅋ
커플들도 많고 훈훈한 내용이라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많더군요!

퍼포먼스나 배우분들의 연기 자체는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따라''가 좀 붕 떠있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아, ''원더풀초밥''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중간중간 초밥이야기가 맛깔나게 나옵니다.
아..그 묘사력이란... ㅋㅋ
연극보신 다음에 식사는 초밥집으로 정해두시는게 좋겠네요!!

11/1(금) 저녁에 여자친구랑 보고 왔습니다. 저도 재밌었는데 여자친구는 더 좋아하더라구요,

무척 소규모 극장이어서 무대 셋트도 초밥집 하나였는데, 정말 연극만이 가능한 가상의 무대장치랄까, 절대 무대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배우분들이 30대이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연기 실력이 대단하시던데요 ㅎㅎ

내용은 굳이 어떤 것이다 라고 말하긴 그렇고, 등장인물들의 삶 전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그요소도 많고, 감동적인 부분에서 제 앞쪽 여자분이 눈물은 훔치시던데 ㅋㅋ(제 여자친구는 좀 강해서;;ㅋㅋ)결말은 행복한 결말이라 보고나오는데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내용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듯 하네요.

다만 신비주의인 ''따라''의 사연이 생각보다 적어서 ㅠ 끝까지 신비주의인듯해서 아쉽네요 ㅎㅎ

정말 연기나 무대관리가 실력파이신듯!!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