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자주보거나 즐겨찾지 않는 저에게도 너무나 큰 웃음을 주고 감동을 선사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만드신 분들 고생 많이 하셧습니다.

저번주 토욜(11/2)에 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어서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했네요...ㅡㅡ;;
남녀노소 누구나 보면 가슴한켠이 뭉클할듯 합니다.
여운이 많이 남는 연극이었습니다~

공연명: 꽃상여- 모데라토 칸타빌레
관람일자: 2013년 11월 2일(토) 15:00
관람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재작년 2011년 12월 31일(토) 15:00에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우연찮게 기회가 닿아 지난 1974년 신성일, 윤정희, 허장강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하유상의 희곡 <꽃상여>를 원작으로 한 연극 <꽃상여>를 만나 본 본인의 감상평은 올해 만나 본 최고의 연극이라는 평과 함께 연극 <꽃상여>로 전해 받은 여운이 아직 뇌리와 가슴속에 가시지 않은채로 <꽃상여- 모데라토 칸타빌레>를 같은 공연장에서 한다는 소식에 만사일 제쳐두고 뭔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선보이는 연극 <꽃상여- 모데라토 칸타빌레>일것 같은 기분에 휩싸여 곁으로 다가가 본다.

&#65279;&#65279;&#65279;연극은 어느 한 소녀의 관객석 뒤에서 부터 극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로 시작됨을 알린다. 극이 시작되면서 차분하고 감미로운 선율이 귀에 와닿는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그 선율에 맞추어 춤사위를 푼다. 본인의 경우엔 이런 형식의 연극은 극의 스토리의 구성과 전개가 어떠하다는 것을 알아 극의 새로운 구성으로 생각하고 극에 몰입을 하는 편인데 처음 만나 본 관객은 다소 생소하게 느낄지 모른다. 이러한 구성의 연극 <꽃상여>는 극이 전개될수록 차츰 관객의 마음에 다가선다.

다가서는 첫째요인은 성악과 국악, 타악이 어우런진 노래소리, 이미지가 잔잔히 배어있을 정도로 노래가락, 타악기의 선율, 노래소리가 재작년 관람하였을 적보다 한층 성숙되어지고 가슴에 차분히 가라앉는다. 두번째 요인은 선율에 맞춘 배우들의 춤과 춤사위, 그 요인을 보고 있자니 극이 가진 이미지를 말로서가 아닌 행동으로만 봐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다. 세번째 요인은 단출한 것 같으면서도 세련된 짜임새 있는 입체적 무대 구성이다.

이 세가지 요인하에 극을 감상하니 먼저 감상한 느낌, 소름이 스며들어 마지막 엔딩 장면에는 넋을 잃고 박수라는 찬사를 보내고 것의 한단계 위인 묘골이 송연해진다고 해야되나 아니면 숙연해진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극이 취한 인습과 관습의 주체자와 객체자의 입장, 관계를 십분 아니 백분을 깨닫게 해준다. 이런 명작을 만들기 위해서 연출가 ''''임형택''''을 비롯해 배우, 성악가, 국악가, 연주가, 스탭의 노고에 감사의 뜻이 담긴 박수라는 찬사를 아낌없이 보내고 싶어진다. 그리고 특히 아름답고 심금을 울리는 노래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연극 <꽃상여- 모데라토 칸타빌레>를 여러분께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공연 많이 관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