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프로그램과 좋은 교향악단과 좋은지휘자에,,
거기에 좋은 협연자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격조 높고 즐거운 관람이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이같은 기획이 좀 더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찾게된 교향악 축제.
전체 프로그램 구성이 너무나 대중적(?)이라 살짝 아쉬움이 있긴했지만
예매한 오엘 레비의 KBS 교향악단과 최예은의 랑데뷔는
날 충분히 만족시켰다.
레비의 연주는
말러의 대가답게
베토벤 연주에 있어서도
선이 굵었으며
호쾌했다.
특히
최예은과 함께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정말 전율이었음!
최예은 명주실을 뽑아내는 듯한 섬세한 연주로
전혀 다른 차원의 베토벤 협주곡을 들려주었고
특히 카덴짜 부분은
아마 앞으로 전 생애를 걸쳐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두고두고 생각나지 않을까 싶다.
진짜
이 곡을 이렇게도 연주할 수 있구나 하는
신선한 문화충격의 장이었음 ^^
봄날.
좋은 연주를 선사해주신 연주자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ps.
개인적으로 KBS 교향악단의 고질적인 아쉬움이라고 보는데
금관파트는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주었음 좋겠다는 ...
하루의 스트레스를 확 풀었네요 . 특히 최예은님이 바이올린연주는 애절하고 정교하면서도 시원시원하게 교향악단과 잘 어울랴 넘 좋았어요 물론 영웅교향곡도 멋있고요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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