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현실의 무거움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나의 정체성를 찾고자 간 콘서트랍니다.
2.세월의 흐름을 돌이킬수는 없지만 마음만은 시간과 공간을 벗어날 수 있었읍니다.
3.높은곳만을 보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잠시 낮은 곳을 볼 수 있어 욕심이 많이 없어졌읍니다.
마음 속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배에 탄 모든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일요일 늦은 오후,
벅찬 감동을 안고 길을 나섭니다. ^^
감사합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두 누나 그리고 아내와 함께 잘 봤습니다.
공연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더 가까이 관중 속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따라 부르는 노래가 거의 없어서 그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팸프릿에 노래 가사가 실렸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공연이 끝난 후라도 그 노래를 보다 잘 감상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국민의 사랑을 더욱 받는 노찾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사회의 중추가 된 386세대, 우리가 만들어내었던 믿을 수 없었던 역사의 순간들을, 고된 삶 속에서 새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다.
과거가 아닌 살아 숨쉬는 역사가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시금 깨우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조금만 더 크면 꼭 같이 가고 싶다.
아이와 함께 노찾사와 더불어 배를 저어 세월을 거슬로 올라갔다.
그냥. 이끄는대로.. 흐르는대로.. 시간에 몸을 실고.
두시간 남짓한 시간들이 어느새 20여년을 훑고 지나갔다.
돌이킨시간들이 우리들 마음에는 어느세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지표를 짚어주었고.
무궁무진한 우리아이의 인생살이에 하나의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하는마음을
제법 저버리지 않은듯한 여행이었다.
한켠에는 이런음악들이 뚝심있게 자리매김해준다면.
이미 많은세월을 산 우리네들과 우리의 선배들한테는 남은시간의 의미를
되세기게 하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더 깊고 높은 뜻을 품고 살아갈수 있는 우리의 뒤를 이어
살아갈 아이들한테 좋은 뚝심깊은 버팀목이 될수 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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