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쉽게 접해볼수 없는 집시들의 음악을
춤도 함께 볼수있어
마치 집시들과 함께 파티하는 것만 같은

보헤미안 감성에 푹 빠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

바이올린 선율이 참 감성적이었고
집시들의 구슬프면서도 웅장한 노래소리가
마음을 찡하게 하였습니다 .

공연을 보는내내 마치 다른 세상에 온것만같고
그 시간만큼은 정말 집시들과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한참을 음악에 빠져있다 인도여행당첨자를 발표할때
제 이름을 부르는 지도 몰랐는데 여행에도 당첨되서
정말 신났습니다.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한 힐링이 되었는데
이런 특별한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

공연전 로비에서 타로카드점을 봐주는 가면쓴 하림의 모습.
천진난만하게 아이들과 함께어울림이 정감있어 보인다.

-연애의 노래.
마치 허공을 떠돌듯 여행하는 가사와 마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한다.

이곳은 집시들의 파티중.
조용한 밤. 그들은 여행을하면서 격었던 각자의 이야기를 나눔으로 활기차게 보낸다.

바이올린, 통기타,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
평소 볼 수 있는 악기들이지만 그들의 연주는 색다른 장르와 분위기로 들려진다.

너무나 부드러운선율 숨가뿐연주가 너무나 평온하게 들려왔다.

집시들은 거짓말쟁이다(?).
연주가 언제끝날지 모르는 그들의 특징이 또하나 재미의 묘미이다.

-1930년대 프랑스 파리로 떠나는 여행.
째즈풍과 블루스가 섞인듯한 멜로디를 들려준다.

마치 파리의 거리에서 악단을 마주치며 어깨를 절로 들썩거린듯한 음율을 느꼈다.

-그리스의 집시.
뜨거운 태양아래 들려오는 ‘부주키’ 연주가 포인트였다.

그리스어로 노래하는 일본여신의 등장으로 음악의 생동감을 더했다.
아나운서 ‘손미나’ 님을 연상케 하였다.
흥겨우면 외치는 음성 ‘오빠’ 그뜻은 ‘신난다’ 라는 뜻이다.
관객과 함께 ’오빠’를 외치며 흥겨움을 더했다.

-계속되는 여행.
하림하면 떠올리는 단어. ‘아일랜드’.

탭댄스의 시초가된 곳.
그곳은 술을 마시다가 즉흥으로 연주하는 자유스런 모습을 상상해 본다.
장단에 맞춰 ‘아이리쉬댄스’를 추며 흥겨움을 더했다.

마치 방안에 귀뚜라미가 들어와 뛰는듯한 하림의 표현(?)이 재미있었다.

아일랜드마법의 조끼를 입으면 저절로 춤을 잘 출수 있는 무대의 열정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두명의 아이리쉬 댄스는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스페인.
그곳은 낭만적인 도시.

‘누에보 플라맹고 팀’과의 멋진무대.
빨강과 흰색이 어우러진 의상에 플라맹고춤, 탭댄스와 함께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너무도 아름다운 라인이 춤의 생동감을 더욱전해주었다.

탭댄스와 박수의 절묘한 박자.
보는내내 설래임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특히 이마와 쇄골에 살짝 묻어있는 땀이 그녀의 열정을 더욱 느낄수 있었다.

박수도 음악으로 표현되는 그들.
그래서인지 박자에 맞춰 박수연주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제는 너무먼여정을 떠나온 것일까.
침대에 누워 여행의 여운과 집이 그리워지는듯 휴식을 위한 하림의 목소리.

우리집 냉장고속 음식.
나의길은 무언가.
텅빈배낭, 가득찬 마음, 엄마의 된장찌게, 삼겹살, 짜장면, 짬뽕, 냉면..
가사속 단어 하나하나가 정말 여행중임을 착각하게 만들었다.

-다시 돌아온 파리.
탱고풍의 ‘라비앙 로즈’ 노래가 색다르게 들려왔다.

그렇게 집시들의 자연스러운 사랑은 이루어진다.

집시재즈음악에 맞춰추는 ‘스윙댄스’ 또한 피날래를 화려하게 장식해 주었다.

집시의 발상지인 ‘인도’.
여러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화려하게 다가왔다.

너무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하림의 모습.
꾸밈없는 무대에서 더욱 진실되게 느껴졌다.

음악만이 아닌, 춤과함께 하기에 꽉찬 무대였다.

가수가 아닌, 음악이 하고 싶다는 그의 글귀가 너무 와닿는 공연시간이었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들은 스페인을 가면 돌아오고 싶지않다는 아나운서 ’손미나’님의
말이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해외여행을 간다고 한다면 우선순위를 꼭 스페인으로 정하고싶다.

9월에는 인터파크 에매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였는데~
10월은 정신없어 예매를 못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여 2번째 공연도 함께하였습니다~

첫번째 공연의 감동으로 생전 쓰지도 않던 후기를 쓰게 만든 집시의 테이블 공연!!!
2번째 후기는 지나치려다가 안좋은 글이 올라와 있기에...다시한번 제 의견을 전달하려합니다.

물론 다 개인에 취향이 있겠지만 저는 좋은기억과 빨리 지나간 시간이 아쉬었던 마음만 남아있는 공연입니다.

요즘 아이돌음악들로 점령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현실에 집시의 테이블음악을 듣고 있자면 음악이란 이런것이지...다시한번 행복한 감성에 빠져들게 해주는 공연입니다.

평소에 접해보지 않았던 장르라 두번째 공연도 또다시 색다른 감정을 느낄수 있게 해주고 신나는 춤도 많아서 공연자체가 지루하지 않고 역동적인 정말 와~~~하다가 끝나버린 아쉬운 공연이였습니다.

11월 20일 공연은 미리 예매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가서 2층로비에 꾸며놓으신 집시마켓도 둘러보며 마지막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러 가야겠습니다.

메마른 감성을 찾게 해주신 하림과 집시의테이블 늘 현실에 아둥바둥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도 떠날수 없이 살고 있는 나날들에 공연장의 여행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월 공연도 화이팅 하세요.

비도 부슬부슬 내일는 가을밤 딱 어울리는 공연이였습니다.
공연이 끝나오 나오면서 아.. 여행하고싶다 ...
집시들과 갔던 그리스, 아일랜드, 파리, 스페인중 어디라도 훌~쩍 갔으면 좋겠네요ㅎ

마음한켠에 여운이 남아,
공연 마지막에 다음공연이 있다는 안내를 듣고
한번더 볼까 기웃기웃하고 있는데
너무 악평하신 분이 계서서 생전 안쓰던 후기한번 남겨봅니다;;ㅎ
저분 예매자도 아닌것 같은데 ^ ^;;;;

암튼, 저는 가을밤 눈과 귀가 호강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예전에 하림씨 음반을 듣고 가을에 어울리는 감동적인 공연 기대했다가 대실망!!! 하림씨 노래는 시덥잖은 1~2곡이 적부. 공연 반이상은 여무용수1~2명이 번갈아 나오며 다리만 깔짝대는 지루한 댄스의 연속! 그리스.. 로 나온 여자분은 노래도 못부르시더만.. 탬버린도 감질나고 지루하게 치고.. 이건 무슨 동네학예회도 아니고...다시는 하림씨 공연 가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