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스토리면이나 넘버는 너무 좋은 공연이였던거 같아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너무 사람이 많아서 무대가 조금 좁아보였던것과
음향부문에서 문제로 인해서 넘버가 잘 전달이 안되는게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힐링이 되는 공연이였어요~

공연 관람은 처음 이였는데 볼만 하였어요

사랑이 녹아있는 카페. 커플들이 보면 더 좋은 뮤지컬. 추억을 생각하며 설레이게 만듭니다. 잼있고 감동도 있고.

이야기의 중반에 프로포즈처럼..

봄날의 따스한 햇살솟에 아기곰이 다가온다.
코끗을 간지럽고 꽃가루가 날리는 포근한 봄 날.
누군가에게는 상실의 시대의 푸른 회색빛의 이야기 속에서 이런 달콤한 이야기가
숨어있었다는 사실에 놀랄지도 모른다.

커피향이 객석에 퍼지고 하나하나 이야기가 풀어감에
마음도 한껏 풀리게 된다.
대학로 여타의 공연과 달리 많은 배우와 풍부한 음악이 우리를 감싸며
사랑이란 결국 따스한 봄날과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한다.

기대평이벤트를 당첨되어 다녀온 공연에 조금은 미안한 마음으로 프로그램북을 구입했다.
이 연극이 더 힘내라는 뜻으로. 그리고 공연이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보러가야지 하며..

티켓마저 달달한 뮤지컬 봄날의 곰.
화이팅!

지인들과 함께 보게 된 공연이에요.
이런 소극장의 숨은 뮤지컬 찾기 너무 좋아합니다.

공연 제목에서도 알수있듯이 카페에 찾아오는 저마다의 사랑을 간직한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날이 추워지니 이런 따뜻한 스토리에 끌리게 되네요.
순전히 공연 제목만 보고 선택했던 뮤지컬이었는데 후회없었어요 ^^

설레임을 간직한 첫미팅,
결혼을 앞두고 현실의 차이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되는 커플 ,
첫눈에 반해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부끄러워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남자와 여자,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오래된 친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이 묻어둔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각자의 사랑을 찾고 싶지만 쉽지 않은 남자들과 여자들의 이야기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처럼 극을 보고 있자니 공감도 되고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옛기억들도 생각나 뭉클해지기도 하고 그랬네요.
크고 작은 욕심들로 인해 많은 인연들이 그냥 지나치고 있진 않은지 현재 제 옆에 있는 사람에게 고마워지는....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는 뮤지컬입니다.
주인공이 맨 마지막에 하는 말들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었는데 기억력이 안좋은 관계로 쓸수가 없네요 ㅠㅠ

초대권으로 보게되어 미안할 정도로 넘버들도 좋았구요.
좁은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나와서 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했어요.
이렇게 괜찮은 창작 뮤지컬들이 인기가 많아져서 넓고 좋은 공연장으로 빨리 옮겨 갔음 싶네요.
몇몇 배우들 때문에 흐름이 끊기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했어요.
아 그런데 음향 시설은 좀 안좋아요 ㅠㅠ 참고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