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
pa*** |
2007.01.18 |
132 |
낯익은 얼굴들도 보이고 좋았습니다.
여친 생일날이어서... 그리스를 예매하고, 기대하며..
공연날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연장에 갔어여~
그런데, 예매가 잘못되어...(솔직히 제가 문자 확인을 잘못해서...) 예매한표는 표대로 물고,
다시 현장에서 구매해서 2배의 값을 내고 공연을 관람했지요..ㅠㅠ
R석..앞에 아무도 없는 2열 첫째자리여서 좋았고..
돈생각하면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너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배우들도 개성이 뚜렷하고, 연기도 무지 잘하고,..
기분 우울하신분들 그냥 맘놓고 가셔서 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글구, 나중에 ost사고 싶어요~ 생각만 해도..엉덩이가 들썩들썩~~
노래가 어쩜 다 좋은지....
홍록기도 넘 멋지고..
엄기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멋진 공연이었슴당..
동생이 대게 재밌어 하니
기분이 흐믓하네요
뮤지컬 매니아인 동생의 강력 추천으로
남자친구와 함께 보았던 '그리스'~!
오프닝에 훨씬한 남자주인공들이 등장할때는
남자친구가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아찔했답니다.
우선 멋진 등장인물들에 만족했고~
각자 맡은 캐릭터마다 온몸에서 발산하는 노래와 춤은
앉아서 관람하는 내내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었지요.
개인적으로는 두디역의 김동호씨의
감미롭게 따뜻한 사랑테마에 혹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리조역이 홍지민씨의 파워풀한 노래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답니다.
동생이 강력추천할 만 하더군요.
그리스의 여운이 남아 있는 요즘 저도 모르게
Tell me more, tell me more~!
흥얼거리게 되더군요.^^
좋아하는 사람과 한해의 마지막을 함께해서 그랬는지
가슴으로 느꼈던 뮤지컬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좋은 공연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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