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극이었습니다.
울면서 그만하라 하던 관객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을 오픈해야 하던 배우 모두
상처받지 않고 공연기간이 잘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배우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작년의 화제작다운. 배우들의 열연과 에너지가 대단한 공연.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온갖 폭력적인 시선과 행위들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마지막엔 관객마저 그 폭력의 부분이라는 사실도, 잘 알겠으나.
결말에서 관객을 속이려는 눈치가 점점 느껴질수록
진실한 공연이라고 믿고 있던 일반 관객은 마음이 삐뚤어진다능.
이종민...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6 그러므로 포르노" (공동창작 연출:김수정 음악감독:이율구 영상:박영민 출연:권주영, 김선기, 나경호, 류선영, 박미르, 이종민, 이창현, 하재성 제작:극단 신세계 극장:대학로 연우소극장 별점:★★★★☆) 권리장전2016_검열각하 두번째 작품이다. 작년에 이어서 "2016 그러므로 포르노" 라는 이름으로 다시 무대에 올려지는, 이제는 마니아층이 생긴 극단 신세계의 화제작이다. 이번 권리장전2016_검열각하 프로젝트에 맞춰서 ''제발 부탁입니다. 검열해주세요.'' 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2시간 20분간 진행되었다. 역시 보기 불편하고 배우분들이 너무 고생하는 공연이었으나 이들이 이렇게 목놓아 울부짓는 이유가 뭘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서 8명의 배우분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연극본사람인데요이거 꼭 검열해야합니다
조상님들이 피땀흘려 지킨나라에서 이런작품이 버젓이 공연되고 있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대한민국 정부 경찰국정원은 세금으로 월급받으면서 머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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