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인형극<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작은 무대에서 놀랍고 풍성한 공연을 보게 될 줄이야~
멀리에서도 종이컵인형의 갖가지 다양한 표정에 깜짝 놀랬다.
그 빠른 손놀림의 얼굴표정 뒤집기! ㅎㅎ 예술이다~

커피뽑기 자판기에서 내려오는 종이컵들이 그렇게 무서워보일 줄이야..
큰 집게발이 무시무시하게 보일 수도 있구나..
그 기발한 아이디어에 한번 더 놀란다~ &nbsp;^^b

귀여운 아이들에게 "너, 엄마 말 안 들으면 망태할아버지한테 잡아가라고 한다!" 라는 말은 하지 말자~ ^^;


무서움과 코메디와 사랑이 한데&nbsp;버무려져
멋진 공감 스토리를 전해주셨다.

"망태할아버지 무서워~ ♬
망태할아버지 정말 무서워 ♩"

무표정으로 노래를 부르실 때, 얼마나 웃겼던지~ ㅎㅎ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였다!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2948

별하나가 아까움. 공연은 3세부터 7세 관람에 좋으나 미숙한 운영으로 공연의 재미조차 반감시킴

거인 제랄다에 관한 종이 인형극을 본적이 있어 이번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는 공연도 고민 없이 예매하게 되었다.
역시나 아이는 무섭기도 했지만 종이 인형도 너무 예쁘고 재미있었단다.
포토타임도 있어서 종이컵 인형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었다. 종이컵 인형극 3탄도 준비중이시라는데 어떤 작품일지 무척 기대된다.

작은 무대,1인 공연, 처음 접하는 인형극(?) ,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관람했는데 이제 2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의 감상평은 "소름돋는다" 였다. 공연이 끝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도 쉬지 않고 연극에 관해 궁금했던 부분을 질문하는 우리 아이를 보면서 ''관람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