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각각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는 지문은 자신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음악에 있어서도 같은 소리를 가지고 그것을 조합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변형시키느냐에 따라 나만의 음악, 나만의 지문이 되는 것이 아닐까？ 2016년의 음악적 지문은 “ 순환과 반복”이다. 순환과 반복적인 이미지를 통해 나의 음악적 한계의 극단을 시험하고 반복의 변주와 순환의 의도를 시도한다.

-바벨 for Voice and Piano (2016)
-가는 길 for Voice and Piano (2016)
Soprano 이현민, Piano 김소강

-Suite for Piano Solo (2016)
1. 지루함을 바꾸다
2. 어머니를 위하여
3. Beethoven
4. 무언가
5. 매우 빠른 산개된 점들
6. Farewell, 안녕
Piano 박진형 

-Duo for Clarinet and Piano (2016)
1. 유사한
2. 다른
3. Gradation
4. 느릿한 움직임
5. 같이가기
Clarinet 홍창준, Violin 고수지

-소의 말 for Voice and Piano (2016)
-풍장 for Voice and Piano (2016)
Soprano 이현민, Piano 김소강

-인상들 for Violin, Cello and Piano (2016)
1. 연결 2. 수풀 3. 화는 불빛에 잠들고 4. Finale, Soft and Staccato
Violin 윤염광, Cello 홍보경, Piano 이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