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나만을 위한 실내이벤트이자 선물 같은 기분이 들었던 작품.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산울림 소극장 특유의 깊고 진한 공간 속 소리에 집중해보세요

"산울림 편지콘서트" (부제:모차르트, 레오폴트와 볼프강 구성,연출:임수현 음악감독:김화림 출연:이남희, 김규도 연주:강구일, 송민선, 최하람, 김푸르리, 김은찬 성악:조병수, 김지영 제작:극단/소극장 산울림 극장:소극장 산울림 별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신촌까지 가서 보았다. 오랜만에 보는 이남희 배우님의 연기는 좋았지만 편지 낭독은 조금 지루하다. 그러나, 소극장에서 듣는 귀에 익숙한 모차르트의 실내악 연주와 오페라 아리아만으로도 만족감을 준다.

[#모짜르트의 홈파티에서 즐기는 그의 음악과 인생] 샹들리에 조명 아래서 펼쳐지는 피아노와 현악 합주, 아름다운 아리아를 듣는데 딱 영화같은 데서 보던 유럽의 홈파티 장면이 떠올려졌습니다.^^ 방금 전까지 연주되던 피아노 의자에 앉아 모짜르트와 아버지가 편지로 다투기도 하고 애정을 확인하기도 하는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모짜르트가 살던 시대, 그의 홈파티에 초대된 귀족이 된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소극장에서 듣고 보는 클래식이 주는 독특한 묘미] 배우분들의 열연도 좋지만 연주하는 모습과 아리아를 부르는 모습을 소극장에서 지켜보는 것은 굉장히 감동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비싼 클래식 공연이라도 소프라노의 음에 따라 달라지는 풍성한 표정변화와 바이올리니스트의 섬세한 손가락 움직임을 자세히 살펴보기는 어렵잖아요.(소프라노는 같은 여자인 제가 봐도... 여신같아보였습니다. ㅎㅎ) [#산울림 소극장의 도전에는 실패가 없다] 낭독시리즈나 이번 편지 콘서트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소극장은 흔치 않을 텐데요, 낯설기는 하지만 made by 산울림소극장이기 때문에 그 퀄리티를 믿고 갑니다. 아직까지 실패는 없었습니다. 관객들에서 생경하고 다양한 즐거움주시는 모습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블로그URL - http://blog.naver.com/crowley79/220907257830

어릴적부터 천재적 기질로인해 여러도시를 오가며’모짜르트’그의 명성은 시작되었다.

아버지와 아들 모짜르트와 떠나는 여행.
그리고 주고받는 편지의 내용은 음악인색이후의 다른 삶을 옅보는듯하였다.

피가로의결혼.
바이올린의 높낮이를 오가며 화려한 기교연주가 인상적이었다.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파게나 파파게노 커플성악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또한 생애 유명한 오페라곡의 여운을 느낄수 있었다.

심금을 울리는 소프라노 음성이 소극장에서의 울림이 더욱 뜨거웠다.

4중주 연주도 너무 좋았고, 바이올린과 비올라 2중주의 또다른 감미로움에 빠져들었다.
마치 멋진 서라운드의 라이브를 실감한듯하였다.

마지막 ‘레퀴엠’곡은 쓸쓸하고 안따까움이었고, 그의 일대기를 35살의 아쉬움은 젊은영혼을 붙태움으로 남기고갔던것이다.

클래식음악과 연극의 만남이 매우 새로웠습니다
편지속의 부자를 보면 요즈음과 다를것이 없네요
부모로서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기대도, 천재라는 타이틀이 무거웠을 모차르트도 너무나 이해가 됩니다
요즈음 클래식을 전공하는 음악인이나 연극인이나 모두들 어려울 때인데
이런 새로운 음악+극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봤는데 딸과 같이 다시 보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