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왕자 대회에서 1등을 한 데이빗 왕자는
숲 속에서 잠든 공주를 찾아가 키스를 해서 깨우지만
공주님은 데이빗 왕자의 입냄새에 청혼을 거절하고 도망칩니다.
이때 충치대왕이 나타나 공주를 납치해가요.
공주를 구하려면 양치질도 잘 해야 하고 사탕같은
치아에 나쁜 음식 대신 치아에 좋은 음식들을 먹어야 한데요.
하지만 이빨왕자가 충치대왕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동안에도
데이빗 왕자는 사탕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늦은9시에 양치하기로 한 약속도 잊은 채 잠들어 버립니다.
이에 왕은 직접 나서게 되고 양치질을 다시 시작한 데이빗 왕자는
충치대왕을 무찌르고 공주를 구해내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치아에 좋은

치아에 좋은 음식은요.
브로컬리.당근.바나나.우유.사과.오렌지 가 있어요.

잇솔질은요.
앞.옆.뒤 하루 세번 꼭 닦아요.
brush your teeth .
front front front
side side side
back back back
three times a day morning, after lunch, and bedtime.


왕자가 충치들과 싸워 공주를 구해내고 등등
자칫하면 정말 유치해 질 수 있는 스토리를
유치하지 않으면서 교훈적이게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 풀어간 스토리였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공연이었으나 아이들이 관람하기엔
전혀 어려움이 없는 쉬운 문장과 단어 사용
그리고 영어를 전혀 모르는 친구들이라해도 스토리를 파악하기에 충분한 액션들.
시간되면 아이들과 꼭 다녀오세요.
아들녀석 잇솔질 시키기 참 힘들었는데 이 공연 덕에 충치벌레 들먹였더니
한결 잇솔질 시키기 수월해졌습니다 ㅎㅎ

깜박하고 늦었지만 후기올려요.... 처음접하지만 아이가 쉽고 재미있었데요. 영어에 한걸음 다가간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비가 갑자기 약간 왔지만 다녀온 보람 있었어요.

8살, 6살 두아이만 들어가서 보았어요.
예전에도 둘이서만 연극을 보았었으니 별부담은 없었어요.
역시나 무척 재미있어하더군요.
6살짜리는 원래 영어노래, 뮤지컬, ebs프로 등 모두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8살은 따로 공부시키지도 않고 해준것도 없었는데 나름 거부반응이 조금 있었죠.
그래서 걱정했었는데 잘 보고 좋아했어요.
앞으로 영어에 접근하기 좀 쉬울듯 합니다.

13일 2시 공연 보고 왔습니다
아이랑 같이 간 공연중에 저까지 재미 있게 봤네요
영어랑 이닦이 까지 한번에 두마리 토끼를 잡으니 정말 엄마들에게 더 없이 좋은 공연입니다

하지만 그날 단체 공연으로 초등학교 아이들이 와서 중간중간 넘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우리 아이가 무섭다고 우는 바램에 30분보고 나왔네요
저라도 들어가서 보고 싶어지만,,

아직까지 맘이 쓰리네요
차타고 오면서 괴물이 왜 나왔지? 사탕먹으면 이빨 썩지?
하고 계속 말하는게 조금이라도 본 보람이 있더라구요

영어에 관심있는 초등학교아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네요

2009.6.12
63빌딩 이벤트홀(별관 1층)

Teeth는 작년부터인가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공연이었어요.
영어 교육 뮤지컬이라는 타이틀도 좋았지만 공연 내용도 참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죠~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콜라 no~
사과, 당근, 브로컬리, 우유 yes~

집에서 63빌딩까지 조금 먼거리라 일찍 출발했더니 여유있어서 좋네요.
포스터가 쫘악 붙어있는 입속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구요.

한켠에 마련된 행복도서관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책도 다 깨끗하고 종류도 많아 읽고 싶은거 너무 많더라구요.
아이는 가자마자 재미있는 책 한권 꺼내 읽더니
막 더듬더듬 읽기 시작한 영어 동화책도 읽어보구요.
이런 곳이 있는 줄 알았으면 좀 더 빨리 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분전 공연장으로 입장 한 후 사이드 좌석인 앞니석에 앉아서 관람을 했어요.
커다란 입 속에 자리하고 있는 성의 모습이 독특하네요~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어느 숲속에 공주님이 잠들어 있어요.용감한 데이빗 왕자님이 공주님을 찾아 키스를 하자
잠에서 깨어난 공주님은 데이빗 왕자님의 입냄새에 깜짝 놀라고 맙니다.
사탕을 너무 좋아하는 데이빗 왕자님..
이 닦기를 너무도 싫어하는 데이빗 왕자님..
이런 왕자님과 공주님 앞에 충치마왕이 나타나게 되고 공주님을 잡아가지만..
......
그후 충치 일당들을 물리치고 하루에 세번씩 이를 닦겠다는 데이빗 왕자님과 함께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리는 공주님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공연 중간에 데이빗 왕자님과 아이들간의 게임이 있었어요.
누가 먼저 이를 깨끗이 잘 닦나~
이 닦기 싫어하는 데이빗 왕자님이 아이들을 이길 수 없었겠죠~
당연히 승리는 아이들의 것~ victory~ victory~ victory~
선물로 3D 뜯어만들기 세상 63빌딩을 받아왔어요.
요즘 뜯어만들기 세상 너무 좋아하는데 선물로 받았다며 너무도 좋아하더라구요.

공연은 모두 영어로 이루어지네요.
EBS 교육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배우분들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대사를 천천히 또박또박, 또는 여러번 말해주기도 하고, 온몸을 이용한 연기를 몹시도 잘 해주셨어요.
또 쉬운 멜로디에 간단한 노랫말의 노래들이 간간히 흘러나와 흥얼흥얼 따라하기도 하구요.
극중 임금님과 충치일당의 덤블링 솜씨도 너무 멋졌답니다.
볼 것, 들을 것, 교육적인 것들이 많았던 Teeth~
아이들은 극에 참여하면서 알고 있는 영어로 공주의 위치를 알려주기도 하구요.
아는 단어들이 있으면 크게 외치기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보고 왔어요.
솔직히 영어로 된 뮤지컬을 이렇게 완벽하게 알아듣기는 처음인지라~ ^^;
제가 더 재미있게 보고 왔다네요..

공연이 끝나고 아이에게 무슨 내용인지 알아듣겠더냐고, 또는 어떤 부분 재미있었는지 물어보았더니
다 알아들었다며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또 게임도 너무 재미있었다네요~
아마도 선물 받은게 가장 좋았지 싶어요~

영어에 관심있는 부모라면 꼭 아이 손잡고 가서 보면 좋을 만한 공연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