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윤소정씨...카리스마는 역시...대단하셨다

딸로 나오신분도 작은 체구에서 참 대단하다 느꼈다...

남자 배우분은 많이 뵌듯한 분인데...역시 기량이~~

여교도관으로 나오신분도 딱딱 떨어지는 연기력 일품이셨다...

강철을 보기전에 아타미 살인사건을 봤는데 그연극은 좀 젊은? 연극인들이셨고

강철은 노련미가 보이는 분들이셨다...

두작품다 너무너무 재미있고 감동까지~~

연극의 재미를 다시 한번 알게 해준...고마운 연극이었다

강철, 혹은 무쇠.

차갑고 단단한 것은 극의 제목이나.

감옥이라는 상황에 어울리도록 철과 유리로 이루어진 무대만이 아니었다.

이름만으로 기대를 갖게 하는 윤소정님

'관객모독'에서 일찌가 반해버렸던 서은경님.

이번 공연으로 팬이 되어버린 서이숙님,

세명의 여배우들이 뿜어내는 서늘한 아우라야 말로

무엇으로도 꺾이지 않을 차갑고 단단한 강철 같았다.


마케팅은 모정극을 표방했지만, 프로그램의 설명대로 이 연극은
모성신화를 깨뜨리는 작품이라는 말이 더 알맞다.

뜨겁고 감동적인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라면
잠간은 어리둥절 할 수도
반전격인 마지막 부분에서 조금은 맥이 빠질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보다 '강철'은 막이 내린 후에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공연이었다.

윤소정님의 연기는 조금은 구식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잇었지만.
나이와 경험에서 오는 관객 흡인력이라는 것이
공연장을 찾는 중년 관객들에게 더욱 어필하는 느낌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서은경씨에게 거는 기대가 가장 컸었지만
서이숙님을 발견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

다음부터 서이숙님의 작품이라면 빠짐없이 달려가
그분의 다른 매력을 발견하고픈 그런 마음.

기대가 되는 마음이다.

다른건 다 접어놓고 "윤소정"이란 배우 이름만 보고
보러간 공연이었습니다.
역시나..대 배우의 연륜이란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그 연세에..그 빈틈없는 연기..

교도관 역할을 하신 서이숙님의 연기도 너무 훌륭했구요.

재미가 아닌 배우들의 힘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는 강추입니다.

윤소정의 소름끼치는 연기.

대단한 연극이다.

무대의 공간구성에 반했고,
배우들의 소름끼치는 연기에 반했고,
가슴을 울리는 내용에 반했다!

그렇게 아이를 떠나보내는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의 힘에, 감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