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 자라는 공간 파파프로덕션 창작극 시리즈 No.1 2008년도 파파프로덕션은 “작품이 자라는, 작품이 태어나는 공간”을 주제로 창작 인큐베이터 [행복한 극장]에서 공연을 올린다. 2008년도 상반기 “작품이 자라는 공간”으로 극단 청국장과 함께 [사건발생1980] [춘천거기]를 하반기에는 [2007 창작희곡공모 당선작] 6작품의 워크샵으로 “작품이 태어나는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2006 올해의 예술상 [춘천거기]의 작가, 연출가 김한길 재주 많은 그가 자기만의 색깔로 용서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한 연기 좋기로 유명한 일곱 배우들이 이 관계를 더욱 사무치..

물난리가 난 그날, 정자는 생선 가게에 나가봐야했고,
셋째 딸 선희는 결혼식 날 입을 웨딩드레스를 보러가야했고,
막내 아들 춘구는 친구가 뜯어낸 교통사고 합의금으로 한바탕 놀아야했다.
혼자 집에 남은 지능이 모자란 둘째 딸 순희는
강아지 구경을 하고 싶어서 집을 나서는데...

그날 이후,
선희의 약혼자 지환은
죽이고, 죽을 각오로 춘구에게 비밀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