귿ㅇㅇ
키야 이 진짜 잼있눈 콩서트
늠흐 늠흐 잼
오르내림 잼
오르내림귀엽잼
소마 잼
소마 개이쁨잼
olnl & soma
blu apollo
0. 공간
장소는 ''홍대 왓에버''검색으론 그런데 사실 합정 왓에버
합정역에 내려서 같이 공연을 볼 동생을 만나 티켓을 받고 관객들을 훌터봤는데 주로 내 또래 혹은 그 아래로 보이는 여성분들이 마치 짜기라도 한듯 반다나를 착용하고 계셨다.
배가 고픈터라 주변에서 비싼 햄버거를 먹고 돌아와 cd각 1장과 포스터를 구매했다.
공연장에 인스타에서 우주비행크루들이 공연을 하던 공연장이였다.
들어와서 실물을 보니 조명도 은은하게 좋고 그렇게 크지도, 또 작지도 않은 공연장이라 마음에 들었다.
1. 출발
맨 처음에는 오르내림과 같은 크루라는 4명의 아티스트가 나와서 공연하는데 내가 아는 사람은 쿤티펜타 뿐....
거기서 부터 약간의 실망이 온게 나와 내 친구, 또 공연 내내 호응이 좋은 한명의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손을 흔드는 사람이 없었다.
다들 학생이라서 ''손 들어 - !''는 벌서는 걸로 알아서 그런지 영어로 얘기해서 외국인만 알아들은건지.... 여튼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면서
두번째 아티스트로 넘어가는데 이름을 알아보니 LYM EN이라는 분인데 첫소절 듯자마자 ㅎㄷㄷ
여튼 본격적인 시작 우리의 귀여운 오르내림 형님이 나와서 사클에 올린곡과 이번 EP곡들을 불렀는데 쭉쭉 신나고 좋았음
(하지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아 -)여튼 그렇게 오예에서 정점을 찍고 선인장으로 넘어가는데....
뫄이 쀄이보릿 중에 한명인 자메즈형님이 나오실까 고대하고 기대하며 핸드폰의 녹화버튼을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눌렀다.
그렇게 황금빛 드레드를 찰랑이시며 선인장의 염세적인 가사들을 뱉으심과 동시에 12월 31일 에밀레종처럼 흔들리는 나의 목젖을 보여주며 나의 갈라지는 목소리도 동시에 녹화된 영상을 나중에 확인했다.
그렇게 선인장을 끝내고 자신과 오르내림의 만남, ''오르내림은 천재다 -''이런 얘기를 하시고 최근에 나온 논란의 트랙 17과 똥똥또로동 거북선을 불렀다.
처음으로 나와 내친구, 외국인을 제외한 사람들의 무릎에 바운스가 갔고 메즈형의 퇴장과 동시에
나와 내 친구도 잠시 퇴장하여 흡연중인신 메즈형님과 사진 한장, 콜라한모금후 다시 공연장 입장.
1-1. 2부
입장과 동시에 소마 누님의 등장, 귀엽고 몽실몽실한 흰둥이를 한마리 안고 나오셨는데 미모에 한번 실력에 두번반했다.
여태까지 수없이 들었지만 스칫듯 들어 못외운 가사들이 입안에서 맴돌지만 이 고요하면서도 다들 하나가 된듯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무플을 흔들었다.
뒤에서 드러머가 드럼을 치시는데 난 항상 그런 분들에 시선에 간다. 메인은 아니지만 가장 힘든....
여튼 소마누님은 유하게 흘러가서 별 얘기는 없지만 라이브와 음원의 차이를 못느낄만큼의 실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곡마다 나오는 조명효과들이 공연의 깊이를 더 했다.
2. 이스터에그
스톤쉽이 주최하는 행사답게 내 티셔츠에서 숨쉬고 계신 똘배형님과 히피는집시였다의 셉, 88크루이자 화지의 지쏘, 우탄의 돕보이즈클럽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주신 베즈본형님
또 오동호 AKA 소마남친? AKA 오르내동 AKA 오디인 오동호님도 오셨고 관계자분 들이 많이 오셨다.
그리고 슬릭과 말릭 이 두분도 뜬금없지만 오셨다.
3. 끝나고 볼땐
오르내림과 소마 둘다 공연은 처음보는데 확실히 공연을 잘하고 신나고 게스트들의 등퇴장도 좋았다.
2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그런 공연?
호불호를 떠나 2만원이면 술한번, 양꼬치 한번 안먹으면 되는 돈이니깐 공연장 시설 본다 생각하고 봐도 좋고 또 그게 좋아하는 아티스트거나 관심이 있는, 관심이 가는 아티스트여도 가서 공연을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공연을 보는 다수의 여성분들과 소수의 남성분들도 옆사람 눈치 안보고 공연장에 ''저 오빠와 나만있다'', ''다듀처럼 민폐 좀 끼치고 진상 좀 부리자''라는 마인드로 ㅈ나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
한국 힙합 화이팅 - ! 한국 인디씬 화이팅 - !
너무 너무 좋았어요. 일단 스탠딩인데도 사람들끼리 밀지 않고 보는데다가 에어컨도 빵빵해서 쾌적한것도 좋았는데.. 공연하시는 가수 분들도 다들 열심히 하시고 심지어 잘하시던.. 그리고 소마님 더쿠인 저는 영접하고 넘나 했습니다.. 진짜 넘 행복..8ㅅ9) 다들 소마하세요..★ 오르내림님도 넘 귀여우셨는데 무대 시작하면 바뀌는 프로다움에 빅수칩니다) 다른 출연진 분들도 다 너무너무 잘하신..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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