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베스가스를 떠나며의 각색한 연극 까스베가스!
일찍가서 티켓을 받은덕에 앞자석을 사수할수 있었지요~ㅎ
정극이라 하지만 배우분이 관객에게 말을 걸고 웃음을 주시기 때문에
딱딱하기만 한 정극은 아니었어요^^
관객에게 술을 권하기도 하고
주정을 부리기도 하고,,
극의 재미를 끌어모았주셨어요
시작부터 독한 술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알콜중독자 주정배씨는
술을 잘드셔서 캐스팅이 되셨다던데
술드시고도 대사를 잘하시더군요ㅎㅎ
창녀역의 여배우분 연기가 좋으셔서 몰입하기 쉬웠어요~
목소리나 행동이 시원시원하신게 맘에 들었답니다
하지만 극중 역활이 창녀역이다 보니
약간 창녀같지않았다는 점은 조금 아쉽더군요;
살짝 살짝 생각에 빠지게 되는 대사들이 있어
극에 더 빠질수있었구요-
마지막 클라이막스때는 눈물을 훔칠수밖에 없었지요 ㅜ-ㅜ
너무도 간절하기에 마음이 아프더군요
성인연극이라 다소 야한부분이 있긴하지만
극의 흐름상 야하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오히려 짠하다는,,
보고나니 사랑이 하고싶어지게 만들더군요
사랑이 하고싶으시다면 까스베가스를 보세여~^^*
심야연극이고 성인극이지만 외설적이지도 않고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한국적으로 잘 각색한것 같아요
배우들의 혼신을 다하는 연기가 참 보기 좋았고
또 다른 연극의 세계를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포스터는 좀 외설??쪽으로 찍으셨는데..^^;;이유는 잘모르겠지만요^^:;;;
어제 관람하고 느낀점은 남자배우분의 계속 취한연기 일품!!구토연기만 계속함^^:;;
구토연기 쵝오 중간에 관객분께와서 술병좀 열어달라고 하시는데..
정말 최고!!근데 저희 공연때는 제 앞에 계신 아저씨께서 안열어주실려고 하셔서..
보는 제가 좀 뻘쭘...남자배우분 당황할만도 하신데..계속 연기로 열어달라고 하시는데..
멋지셨습니다!!
여자배우분의 섹시한 연기...마지막엔 무지 청순하게 나오시구요^^
마지막에 여배우분이 독백하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
제가 이연극의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고 싶네요^^
연극이 끝나고 관객분들 잘가시라고 두 배우분들이 문까지 열어 주시는데..
그떄까지도 계속 우시는 여배우분,,^^:;
연기 넘 잘하세요..목소리는 약간 허스키하신데..얼굴은 넘 청순하고 연기 잘하시고..
두 배우분들 모두 나중에 멋지고 훈륭한 배우분들이 되실거 같습니다!!
까스베가스 화이팅이고요..^^:;저는 5월 16일 어느 비오는날 밤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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