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이와 같이 갔는데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들었습니다.
강의?는 좋았지만 스피커 음질이 않좋아 참고 음악들이
상태가 않 좋았고,,,,
콰르텟 엑스의 연주가 두시간 동안 달랑 두 곡....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냥 보통의 클래식 공연인줄알았으나,
조윤범씨가 나와서 작곡가의 일생을 다루며
수업형식의 공연(?) 이었습니다.
엄청남 입담과 재치있는 멘트로
정말 지루해질수있는내용을
웃으며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육용으로나 자신의 취미생활로
정말 최고일듯싶습니다.
대학교 강의 보는듯 ㅠㅠ
잠깐 졸았음 ㅠ.ㅠ
조윤범이라는 걸출한 클래식계의 마우스를 만나봤는가??
안 봤음 말을 말어~~ ㅋㅋㅋ
그동안 어렵다고 느꼈던 작곡가들을 인간적으로 다가오게 해서
그들의 음악을 더 깊이 감상하게 해주는 재주는 조윤범 말고 그 누가 시도했을까 싶다~
교육상에도 좋은지라 아이들도 많아서 아주 쬐금~~~ 시작부분에 산만하기도 하지만
금새 아이들도 집중하게 만드는~~ 요런요런 재주가~~~ ^^
아주 좋았어요.
공연장도 아늑하고, 조용하고...
나중에 집에 올 때 그 가파른 언덕길과 수많은 계단... 다리가 다 후들거리긴 했지만서도. ㅎ
콰르텟 엑스와 기타리스트분의 연주, 정말 멋있었구요, 특히, 저는 기타가 그렇게까지나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리를 낸다는 거, 전에는 몰랐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피아노 연주는 쪼끔 지루한 감이 없잖았지만, 눈 뜨고 보면서 듣는 거보다는 눈 감고 집중해서 들으니까 훨~씬 멋있는 연주더라구요.
아뭏든, 변함없는 조윤범씨의 입담과 멋진 악기 연주,
정말 즐거운 저녁 한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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