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시놉시스부터 60대의 할아버지가 20대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내용이라
조금 거부감이 느껴지는 내용이였는데 극 자체는 그 설정이 그렇게까지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역시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주인공들의 감정 진행 상황이나, 장면 전환 연출이 너무 급작스럽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 공연이였어요.
보는 내내 주인공들이 ''왜 저러고 있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남자주인공이 좋아하는데 서툴다는 이유로 여자주인공에게 소위 말하는 ''츤데레'' 처럼 구는게
로맨틱 하지도 않고 매력적이지도 않은 캐릭터 연출이라 아쉬웠어요.
어떻게 보면 폭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여자주인공의 감정은 배려하지 않고 남자주인공 입장에서만 진행이 되어 여자주인공 캐릭터가 평면적으로 보였습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다시 올라온다면 많은 부분이 수정되어 올라오길 바랍니다.
노래와 로봇 이오엘의 설정은 귀여웠어요 ~

후기보니 사랑이야기인가 해서 뻔하고 재미없으려나 했는데 두남녀가 사랑하는 과정을 새로운 소재와함께 독특하고 재밌게 풀어나가서 흥미있었고 제목이 텔로미어 인데 그얘기가 주된얘기가 아닌것같아서 보는 중간 왜 텔로미어지 하고 생각했는데 보고나니 이유를 일겠네요 다보고 나서 그이후를 생각해보니 섬뜩하기도하고 정말 로봇을 사랑할수있을까 싶기도하고 많은 생각이 드는작품

"텔로미어" (작,연출:김병화 작곡:유한나 출연:김진철, 김다솜, 김광섭 피아노:정은지 제작:뮤지컬스토리 극장:성수아트홀 별점:★★★☆☆) 2017 제4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참가작이다. 나머지 세 작품은 예전에 봐서 통과하고 안 봤던 이번 공연만 봤다. ''텔로미어'' 는 세포 속에 있는 염색체의 양 끝단에 붙어있는 반복 염기서열로 세포분열시 유전정보를 담은 DNA가 손상되지 않도록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세포의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60대 후반의 김박사가 27세의 아만다에게 사랑을 느끼고 젊음을 되찾는 약의 도움을 받아 사랑을 얻을려는 내용이다. 처음 시작부터 지루함이 느껴졌다.

첫 도입이 몰입감이 떨어졌지만 극이 진행 될 수록 배우들의 연기,노래에 빠져들었고
어느세 극이 다 끝나 있었다 큰기대를 하지 않고 관람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은 작품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